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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업계 이어 '마라맛'에 취한 과자 회사들

    • 매일경제 로고

    • 2019-08-08

    • 조회 : 787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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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업계를 뒤흔든 '마라맛 열풍'이 최근 과자에 정착한 모양새다. 주요 제과사들이 자사 간판 스낵을 '마라화()'하고 있어서다.

     

    8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이날 '오징어땅콩 마라맛'과 '도도한나쵸 마라맛'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맥주와 곁들이기 좋은 안주 스낵에 마라맛을 얹은 것이다. 오징어땅콩은 '맛있게 매콤한 정도'의 마라 입문자용이라면 도도한나쵸는 '얼얼하고 자극적인 정도'의 마라 중급자용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사 대표 맥주 안주인 나초와 땅콩을 맵게 만들어 봤다"면서 "이열치열 과자와 시원한 맥주가 여름에 딱 어울릴 듯하다"고 전했다.

     

    '마라'는 얼얼하단 의미의 마(麻)와 맵고 아린 맛을 뜻하는 라(辣)를 조합한 말이다.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후추와 팔각, 화자오 등이 들어가 마취를 한 것처럼 알싸한 맛을 낸다. 중국에선 이를 활용해 탕 요리인 '마라탕'과 가재를 볶아 만든 '마라룽샤' 등 갖은 요리를 해 먹는다. 이같은 중국식 매운 맛이 최근 국내 인기 먹거리로 꼽히면서 치킨과 족발 등 배달음식과 라면과 과자 등의 가공식품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이미지=각사 취합)
    (이미지=각사 취합)

    매운 안주거리는 한달째 인기다. 앞서 지난달 4일 롯데제과는 '도리토스 마라맛'을 출시한 바 있다. 마라의 독특한 맛 표현을 위해 회사는 시즈닝(양념) 개발에 연구기간 1년을 투자했단 후문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자사 트렌트 분석시스템인 엘시아를 통해 마라맛이 안주 키워드와 적합도가 높단 점을 인지해 왔다"면서 "포스기로 판매량을 집계하는데 현재까지 수량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시장 반응은 매우 좋은 상태"라고 했다.

     

    해태제과도 마라맛 열풍에 가세했다. 중국 사천의 대표요리로 꼽히는 마라룽샤를 스낵으로 만든 '빠새 마라'를 출시한 것. 새우를 통째로 갈아 넣어 새우맛이 진하게 나는 데다 매콤한 사천요리의 향이 더해져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해태제과는 고추장과 마라를 조합한 '신당동떡볶이 마라'도 함께 선뵀다. 회사 관계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만큼 마라맛을 기존의 익숙한 맛과 어울리게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에서 촉발된 마라 열풍이 식품업계를 관통해 제과업계에도 막 정착했다"며 "이전 열풍을 이끌었던 바나나맛처럼 보편적인 입맛이 아니라 음료부문까지 확산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올해까진 주요 과자업체들에서 자사 간판식품에 마라맛을 입혀 새 제품을 내놓을 듯하다"고 했다.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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