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2019-2020 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2019-2020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하기를 원한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계속된 강행군 속에서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리그컵,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20골을 터뜨렸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1차전 결승골, 2차전 멀티골로 토트넘의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발판을 놨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은) 모두에게 엄청났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며 "매 순간을 즐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손흥민은 또 "선수로서, 또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긍정적인 시간들이었다"며 "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