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성용(30, 뉴캐슬)이 2019-2020시즌 소속팀 개막전에 뛰지 않았다.
뉴캐슬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기성용은 교체 선수 명단에도 없었고 개막전에 결장했다. 뉴캐슬은 아스널을 맞아 전반 선전했다. 볼 점유율에선 상대에 밀렸으나 슈팅 숫자에서 9-8로 앞섰고 유효 수팅에서는 2-2로 팽팽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두팀 승패를 갈랐다. 아스널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13분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넣었다.
오바메앙은 후반 6분 첫 골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슈팅한 송이 뉴캐슬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그는 두 번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3분 에인슬리 메일랜드 나일스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오바메양이 받았다. 그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뉴캐슬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실점한 뉴캐슬은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아스널 골문을 두드렸으나 잘 열리지 않았다. 후반 39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알랑 생막시맹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오바메양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