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변신'이 6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변신'은 지난 26일 8만919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85만8834명이다. 좌석 판매율 역시 6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한국 흥행 공포의 탄생을 알렸다.
'변신'은 경쟁작이 관객 감소율을 보일 때 오히려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입소문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개봉 주 평일과 개봉 다음 주 평일 관객 동원력 차이에 있어 일명 '개싸라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엑시트'는 '분노의 질주:홉스&쇼'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5만9223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842만1499명이다.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55만321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302만5131명을 동원했다.
그런 가운데 '유열의 음악앨범'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29.7%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량은 6만8128장을 돌파했다. 역대 대한민국 멜로 영화 중 개봉 전 예매량이 6만 장을 넘은 영화는 '유열의 음악앨범'이 유일하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역대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인 '늑대소년'(2012)의 개봉 당일 예매량 4만1365장을 개봉 2일 전 가뿐히 뛰어넘었다. 역대 예매 기록을 무려 7년 만에 갈아치운 '유열의 음악앨범'이 김고은 정해인의 케미스트리, 정지우 감독의 연출력을 앞세워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