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의의 유래와 옷감의 종류

    •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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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장례식장에서 볼 수 있는 수의에 대한 유래와 옷감 정보입니다.
    수의의 유래? 신라시대 때 기원
    수의로 쓰는 옷감? 삼베(대마), 아마, 저마(모시)
    중간 제목3 중간 내용3

     

    1. 수의의 유래

     

    원래 삼베옷은 상복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신라의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를 빼앗긴 설움에 당시 서민들이 즐겨 입던 누런 삼베의 누더기 옷을 입은 채 개골산으로 들어갔던 일이 있으며,

    이 때부터 죄를 지었거나 상을 당했을 때 삼베옷을 입고 뉘우치거나 상을 치르는 풍습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삼베옷이 점차 수의로 쓰이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베 수의가 꾸준히 쓰이고 있는 데에는 삼베의 우수한 특성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삼베는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배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항균·항독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삼베수의를 입히고 매장하면 땅 속에서도 썩지 않고, 그대로 건조·밀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후대에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2. 수의로 쓰이는 옷감

     

    대중적으로 쓰이는 옷감으로는 대마, 아마, 저마 등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삼베는 대마를 말하며 나머지는 마(麻)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옷감의 이름

    특징


    대마(삼베)

    대마(삼베)는 속이 비어있는 긴 파이프가 거미줄처럼 수없이 얽혀 있는 매우 독특한 상태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 특성 덕분에 수분을 조절하고 열을 조절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면보다 20배나 빠른 수분 흡수력과 배출력 그리고 방음성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99.6%의 항균력과 87.7%의 원적외선 방출, 그리고 자외선과 수맥파를 차단해 주기도 하는 천연섬유입니다.


    아마

    아마는 현재 알려진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섬유이며, 석기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내수성, 내구력이 좋은 특징이 있습니다.


    저마(모시)

    저마 또한 먼 옛날부터 재배되어 온 옷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모시라고 하여 예부터 여름 옷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고위층의 의상으로 활용되었으나 현재는 중국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저가로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추세를 보면 대마, 아마, 저마의 순으로 가격이 높은데 이것은 섬유 자체의 우열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기보다는, 생산량과 가공 시의 난이도에 따라 가격이 형성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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