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깔끔하게 십자수 놓는 여자야~ | ||||
십자수를 예쁘게 놓으려면? 시작 할 때와 끝낼 때 매듭 짓지 않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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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을 2~3cm 정도 남기고, 남겨진 실이 빠지지 않도록 손가락 끝으로 잡은 채 수 놓기를 시작한다.
십자수 뒷면의 수 밑에 남겨 놓은 실이 들어가게 하면서 수를 놓으면 매듭을 짓지 않아도 풀리지 않는다.
끝낼 때에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실을 길게 남겨서 뒷면의 수 밑에 끼워 넣는다.
바늘에 실이 꿰어진 채 바늘을 수 밑으로 통과시키면 쉽게 끼워진다.
십자수 도안의 한 칸은 아이다에서 4개의 구멍에 둘러싸인 사각형 한 칸을 말하며,
도안의 복잡한 기호들은 수실의 색상을 표시한 것이다.
도안 옆에 보면 기호마다 실 번호가 있다.
각 기호에 해당하는 번호의 실로 도안에 표시된 칸 수 만큼 수를 놓는다.
수를 놓아야 할 칸이 5칸이라면 먼저 한쪽 방향으로 5칸을 한꺼번에 놓은 다음 되돌아 오면서 X자가 되게 한다.
십자수는 가운데부터 바깥쪽으로 놓는다.
도안의 가장자리를 보면 사방에 '→' 또는 '▶' 등의 표시가 있다.
위, 아래의 표시를 이은 선과 좌우의 표시를 이은선이 만나는 곳이 바로 중심이다.
수 놓을 천을 4등분 해 중심을 찾은 다음 그 곳에서 부터 수를 놓기 시작한다.
십자수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놓아야 한다.
즉, X의 교차부분에서 위로 가로지르는 실의 방향이 같아야 한다.
수놓을 원단은 되도록 도안의 크기보다 약간 클 정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도안만 따로 수놓아 패브릭 소품에 덧붙일 경우라면 도안의 칸 수 만큼 천의 칸 수를 세어 도안의 크기를
정한 후 그보다 5~10cm 여유를 두어 자른다.
원단이 너무 크면 수 놓기가 힘들고 칸 수를 헷갈리기 쉽다.
자수실을 50~60cm 길이로 잘라서 가운데를 잡고 갈라 2가닥씩 나눈다.
실을 끝에서 가르면 엉키기 쉽다.
실이 꼬인 채로 수를 놓으면 수 놓기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놓인 모양도 예쁘지 않다.
실이 꼬였을 때는 꼬임을 푼 다음 계속 놓는다.
바늘을 늘어뜨리면 쉽게 풀린다. 실을 너무 길게 꿰면 꼬이기 쉽다.
실의 색이 같다고 해서 여기저기 놓다보면 헷갈리기 쉽고 깨끗하게 놓아지지도 않는다.
실을 자주 바꾸더라도 한쪽부터 차근차근 놓는 것이 좋다.
수의 칸을 옮기면서 뒷면에 실이 길게 가로지르면 앞면에 비쳐 보인다.
같은 색 실로 수를 놓더라도 일단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구슬은 보통 듬성듬성 달기 때문에 움직이기 쉽다.
원단 아래에서 매듭을 짓고 바늘을 위로 빼서 구슬을 꿴 다음 다시 아래로 바늘을 꽂아 매듭을 짓고나서 칸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