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폰에서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속속들이 시작된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은행들은 아이폰을 위한 인터넷뱅킹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 하나은행이 12월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현재 모바일 인터넷 뱅킹은 국내 휴대폰의 무선 인터넷 규격인 위피(WIPI)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중인데 하나은행은 아이폰용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셈이다..
아이폰용 하나은행 인터넷뱅킹 프로그램
앱스토어에서 하나N이라는 검색어로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인터넷 뱅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점 / ATM 찾기와 신용카드 관련 업무는 12월 말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으로 보안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한테는 안 된 이야기지만,
인터넷 뱅킹 사용중엔 아이폰에 저장된 보안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현재 하나은행에서는 선착순으로 OTP 카드를 발급해주고 있지만 카드 모양이 아니라 휴대성이 좋지 못한 편이다.
하나은행의 아이폰용 인터넷뱅킹 프로그램은 중요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 크랙(탈옥)이나 정식 펌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아이폰에서는 실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순정 상태의 아이폰에서만 실행이 가능한데 하나은행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해킹과 같은 보안사고에 대비한 조치라 설명하고 있다.
탈옥한 아이폰은 쓸 수 없다.
크랙(탈옥)이라 하는 방법으로 정식 펌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아이폰 사용자들은 현재 하나은행 인터넷뱅킹 프로그램을 사용할 방법이 없으니 탈옥에 대한 편리성이냐, 인터넷 뱅킹을 우선순위로 두느냐는 사용자의 선택에 달린 셈이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이홍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