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친환경차 판매량이 급증하는 유럽에서 판매량이 꺾인 국가가 나왔다. 일단 한 달치 판매량이긴 하지만 추세적 전환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1월 독일 전기차 판매대수는 1만813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스웨덴 전기차 판매대수도 4202대로 18.5% 감소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판매량이 81.4%나 줄었다.
같은 기간 스웨덴 전기차 판매대수도 4202대로 18.5% 감소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판매량이 81.4%나 줄었다.
이렇게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한 국가는 전기차 대상 보조금을 축소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독일 정부는 작년까지 4만유로 미만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6000유로를 지급했던 보조금을 올해 4500유로로 축소했다. 또 이보다 비싼 전기차 대상 보조금도 3000유로로 축소했다.
스웨덴도 마찬가지다. 최대 5만크로네의 보조금을 지난해 연말부터 폐지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전기차 보급률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편 3개 국가와 달리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9만3351대를 기록했다.
한편 3개 국가와 달리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9만3351대를 기록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