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킹더랜드'가 첫 방송되는 가운데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준호와 임윤아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어 큰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은 훈훈한 비주얼 합과 연기 호흡을 엿볼 수 있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역대급 로맨스 케미스트리 맛집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준호가 맡은 구원은 킹더랜드의 본부장이며, 천사랑은 킹더랜드 호텔리어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킹더랜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중심에 놓여 있는 두 사람은 애정 관계로 얽혀있다.
킹더랜드’에서 만난 구원과 천사랑은 웃음에 대한 생각 뿐만 아니라 사는 환경과 성격까지 전부 정반대에 놓여 있다. 주어진 상황이 다르기에 두 사람에게 서로는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와 같다.
이에 구원과 천사랑은 우연한 첫 만남부터 삐딱선을 타며 티격태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든다.
이런 두 사람의 옆에는 친구들이 있다. 노상식(안세하 분)은 구원의 친구이자 비서이며, 킹에어 승무원 오평화(고원희 분)는 천사랑의 친구로 등장한다. 후배 승무원인 이로운(김재원 분)은 오평화를 짝사랑 중이다. 여기에 알랑가 면세점 팀장 강다을(김가은 분), 알랑가 슈퍼바이저 도라희(이지혜 분), 다올의 남편 서충재(최태환 분)도 눈길을 모은다.
킹호텔엔 지배인 김수미(공예지 분), 전민서(김정민 분), 직원 하나(최지현 분), 두리(김채윤 분), 세호(이호석 분)가 포진되어 있다. 가족관계도 특별하다. 천사랑에겐 할머니 차순희(김영옥 분)가 있다. 반면 구원에겐 적대 관계가 존재한다. 킹호텔 상무이자 구원의 이복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이 바로 그 주인공. 특히 '뮤지컬계 여왕'인 김선영은 이번 '킹더랜드'를 통해 첫 드라마에 도전한다. 화란에겐 남편 윤교수와 아들 윤지후가 있다.
킹그룹 회장이자 구원의 아버지 구일훈(손병호 분), 그리고 구원의 어머니 한미소는 구원의 가족이자 조력 관계로 인물관계도를 형성했다.
'킹더랜드'는 최근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 이보영 '대행사', 엄정화 '닥터 차정숙'으로 상승 물결을 탄 JTBC가 내놓는 야심작이자 기대작이다. 이준호와 임윤아를 등에 업은 '킹더랜드'가 과연 또 한번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