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MAXPO 2025)’에 참가해 전통성과 창의성을 아우른 콘텐츠형 부스를 운영하며 막걸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3년 연속 엑스포에 참가한 서울장수는 ‘전통에서 문화, 창조로 나아가는 막걸리 여정’을 주제로 젊고 감각적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며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장수의 전시 부스는 ‘클래식(Classic)?컬처(Culture)?크리에이션(Creation)’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테마로 삼았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전시 구성은 특히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세대 간 막걸리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클래식 존에서는 서울장수의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 ‘월매’ 등을 중심으로 쌀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전통 막걸리의 정통성을 조명했다. 서울장수의 역사와 전통을 전면에 내세워 막걸리의 원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컬처 존은 막걸리에 현대적 유행을 반영한 공간으로, ‘달빛유자’, ‘달밤장수’, ‘허니버터아몬드주’, ‘얼그레이주’ 등 플레이버 막걸리 제품을 통해 새로운 감각의 막걸리를 제시했다. 이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제품군으로, 막걸리의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했다.
가장 눈길을 끈 크리에이션 존은 서울장수가 가장 공을 들인 핵심 공간으로, 감각적인 소통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기획됐다. 막걸리의 전통과 현대적 문화를 창조적으로 결합한 이 공간은 혁신적인 막걸리 칵테일 체험을 중심으로 오감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캐릭터 브랜드 ‘스틸덕’과 콤부차 브랜드 ‘티젠’과의 협업을 통해 ‘막스포’ 현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로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부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시 기획사 한강메쎄와 함께한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스틸덕 캐릭터를 활용한 감각적이고 유쾌한 비주얼 구성은 MZ세대의 정서와 취향을 적극 반영하며 높은 몰입도를 유도했다. 이 캐릭터 중심 디자인은 전통주에 대한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보다 접근하기 쉬운 문화 콘텐츠로서의 막걸리 경험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티젠 콤부차 스틱과 월매 막걸리를 즉석에서 혼합한 칵테일, 장수 생막걸리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을 제공하는 ‘장수칵테일바’가 운영됐다. 이 공간은 실시간 시음 행사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막걸리를 문화 콘텐츠로 즐기고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 요소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플레이버 막걸리 시음 행사와 다양한 굿즈 증정 이벤트,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서울장수는 이를 통해 막걸리 소비층을 넓히고, 전통주와 젊은 세대 간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막걸리엑스포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전통 막걸리와 젊은 세대의 접점을 시대의 취향과 연결시키는 실험이자 체험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통주의 유산을 지키는 동시에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새로운 감각으로 결합해 문화적 해석을 담아낸 브랜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