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에 발매되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신작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서머 게임 페스트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연을 통해 공개됐다. 1인칭 시점을 채택했던 이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1인칭과 3인칭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 7은 1인칭이었고, 후속작인 빌리지 역시 DLC 출시 전까지는 1인칭으로만 플레이 가능했다. 1인칭과 3인칭은 각기 다른 장점이 있지만, 플레이 성향이나 멀미 등으로 1인칭을 선호하지 않는 유저도 있어 시점 고정에 대한 아쉬움은 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최신작인 레퀴엠은 1인칭과 3인칭 중 원하는 것을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기에 많은 유저가 이 부분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아울러 3인칭 시점이 있다는 점과 기존에 유출된 정보를 토대로 시리즈 간판 캐릭터 중 하나인 ‘레온’의 등장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내용이 공개됐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의 주인공은 FBI 여성 수사관인 그레이스 애쉬크로프트다. 그녀는 8년 전에 어머니가 사망한 사건의 진상을 쫓아 랜우드 호텔에 조사하러 나섰다. 겁이 많다는 설정이며, 공포감을 플레이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이 자주 언급됐다.
아울러 그레이스 어머니의 이름은 알리사 애쉬크로프트로,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에 등장했던 라쿤 프레스 신문기자와 같다. 즉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가 정식 넘버링 타이틀에 언급되며 정사로 포함됐다는 점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아오하자드 레퀴엠은 시리즈의 상징적인 도시인 라쿤 시티를 무대로 삼는다. 과연 어떠한 여정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게임은 내년 2월 27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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