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이 허리 통증 유발?…요통 부르는 뜻밖의 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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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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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이 척추 통증으로 고생한다. 척추 부위별 통증 원인은 제각각이다. 염좌 골절 등 부상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감염 등 원인이 다양하다. 흡연도 통증 원인 중 하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등과 허리 통증은 추간판(디스크) 뿐만 아니라 흡연 등 의외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생각지도 않게 암이 척추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척추나 근육의 노화, 과다한 사용, 사고, 낙상, 만성질환, 감염 등 통증 원인은 다양하다. 척추의 윗부분과 중간, 허리 등 부위에 따라 통증 원인이 다를 수 있다. 의료 매체 ‘WebMD’는 척추의 부위별 통증 원인을 정리했다.

     

    척추 윗부분(목 포함) 통증의 원인

     

    △ 구부정한 자세=척추는 똑바로 서거나 앉을 때 가장 잘 작동한다. 자세가 나쁘면 관절에 압력이 가해져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어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너무 낮은 의자에 앉아 컴퓨터 화면을 보기 위해 머리를 위로 기울이는 경우 목과 어깨 뿐만 아니라 등 위쪽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근육 긴장 및 염좌=몸을 구부리거나 비틀 때마다 근육 힘줄 인대로 이뤄진 정교한 네트워크가 움직여 척추를 조종한다.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려고 할 때 이런 중요한 조직 중 하나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면 통증이 생긴다.

     

    △ 척추관 협착증=척추관은 척추를 관통하는 구멍이다. 뇌에서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신경 조직인 척수가 지나간다. 이 관이 너무 좁아지면 통증이 생긴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에도 일어날 수 있다.

     

    △ 퇴행성 디스크 질환= 척추뼈 사이에는 충격 흡수 장치인 ‘디스크’라는 푹신한 조직 패드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가 줄어들고 메말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퇴행이라고 한다. 디스크가 마모돼 척추뼈가 서로 부딪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질환은 경추와 허리에 더 흔하다.

     

    △ 경추 신경근병증= 신경근이 압박받을 때 발생한다. 경추 신경근병증은 일반적으로 노인 남성과 여성의 디스크 퇴행 및 관절염 등 다른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 숨 쉴 때 통증 = 숨을 쉴 때 통증이 있다면 근육 긴장 등 단순한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드물지만 폐의 문제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 중간() 통증의 원인

     

    △ 압박 골절=척추의 미세한 균열이다. 일반적으로 흉추에서 발생한다.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움직일 때 더 악화된다. 몸에 충격을 주는 사고로 발생할 수 있지만, 골다공증도 주요 원인이다. 드물게 암성 종양은 척추를 약화시켜 골절을 유발한다.

     

    △ 심리적 스트레스=불안하고 겁이 날 때 호흡하는 방식이 근육의 긴장을 유발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어깨 근육의 긴장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허리 통증의 원인

     

    요추(허리)는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한다. 80% 이상이 일생의 한번쯤 요통을 겪는다. 일반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의 외부에 금이 가거나 찢어지면 수핵 일부가 새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이것이 척추관과 신경에 압박을 가해 통증, 쇠약 및 무감각을 유발할 수 있다. 목이나 다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 퇴행성 디스크=디스크가 퇴화되어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척추 뼈가 서로 부딪쳐 통증이 생긴다.

     

    △ 척추관 협착증=척추관이 좁아지면 척수에 압력이 가해진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증, 무감각, 쇠약 또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65세 이상인 사람이 척추 수술을 받는 가장 흔한 이유다.

     

    △ 좌골 신경통=몸에서 가장 길고 두꺼운 신경이 두 개의 좌골 신경이다.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를 거쳐 무릎까지 내려간다. 추간판 탈출증 및 척추관 협착증이 이 신경에 염증이 생기게 하거나 자극을 줄 수 있다. 통증이 허리에서 다리까지 뻗칠 수 있다.

     

    △ 골절=외상은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이다. 낙상은 노인 척수 손상의 흔한 원인이다. 척추 골절은 허리 아래쪽 또는 중간 허리 또는 중간 척추와 아래쪽 척추가 만나는 지점(흉요추 접합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 천장관절염=척추 아래쪽과 골반이 만나는 두 지점이 천장관절이다. 천장관절염은 이 큰 관절 중 하나 또는 둘 모두에 염증이 생길 때 나타난다.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관절 마모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암을 포함한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척추전방전위증=척추뼈가 제자리에서 미끄러져 그 아래에 있는 척추뼈를 눌러 신경을 압박할 때 발생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의 어느 부위에나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허리에 가장 흔하다.

     

    △ 흡연=연구에 따르면 숨을 헐떡이면 허리 통증 위험이 30% 증가할 수 있다. 흡연은 허리 조직을 손상시켜 몸이 영양이 풍부한 혈액과 영양분을 전달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 비만=체중이 무거우면 척추 사이의 디스크에 압력을 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은 디스크 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4배 높다.

     

    △ 운동 부족=신체 활동을 너무 적게 하면 코어 근육이 약해져 허리 부상의 위험이 있다. 매일 30분에서 60분 정도 빠르게 걷기는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신장질환=신장 결석 및 감염 등 일부 신장 질환이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등의 통증이 더 심하다. 지속적인 허리 통증이 있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다른 허리 통증의 원인

     

    요통은 각종 질환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 관절염=관절에 뻣뻣함, 부기 및 염증을 유발한다. 연골과 뼈가 파괴될 때 발생하는 골관절염은 중년 이후 연령대에 많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를 따라 관절과 인대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관절염이다.

     

    △ 척추측만증=선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중년기에 시작된다. .

     

    △ 임신=임신으로 늘어난 체중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종양= 드물지만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체의 다른 곳에서 시작된 암에 의해 퍼질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자궁내막증, 골수염, 섬유근육통 등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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