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름 도로 위,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
대한민국 여름은 단순히 덥기만 한 계절이 아닙니다.
서울, 부산, 대구처럼 도심 속 도로 온도는 50도 이상까지 올라가고,
제주는 장마와 스콜성 소나기가 잦아 도로에 급격한 배수력이 요구됩니다.
이런 환경에서 여전히 사계절용 타이어만 믿고 계시다면,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전용 썸머타이어가 필요합니다.
썸머타이어는 7도 이상의 고온 노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타이어입니다.
특수 고무 컴파운드 덕분에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도 접지력이 뛰어나며,
물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패턴으로 빗길 제동력도 우수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분들이라면 그 차이를 체감하게 될 거예요.
내 주행 습관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하세요.
여름철 타이어를 고를 때는 단순히 '비싸고 좋은 제품'보다
내 주행 습관과 운전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위주의 도심 주행이 많은 분들은
정숙성과 승차감에 중점을 둔 투어링형 썸머타이어가 잘 맞습니다.
반대로 장거리 운전이나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
또는 스포츠 주행을 즐기시는 분들은
코너링과 제동 성능이 강화된 UHP(초고성능)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경기권에서 주행이 잦은 차량은 투어링 계열을,
부산이나 대구처럼 고속도로 이용이 많은 지역에서는 UHP 계열이 적합하죠.
제주도처럼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은 배수 성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름철 타이어 관리, 이렇게 하세요
여름철에는 타이어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온이 오르면 타이어 내부 압력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공기압은 주 1회 이상 체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 문 옆 스티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타이어 마모도를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나
빗길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타이어 옆면에는 제조일자와 함께 마모 한계선(TWI) 표시가 있으니
3~5만km 이상 운행했거나 3년 이상 사용했다면 교체를 고려해보세요.
세차 시에는 타이어에도 신경을 써주세요.
자외선이 강한 여름엔 고무가 갈라질 수 있으니
UV 차단 기능이 있는 타이어 코팅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썸머타이어, 어떻게 구매하면 좋을까요?
요즘은 오프라인보다 가격비교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장착까지 해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에누리, 다나와 등에서 브랜드/사이즈/장착 서비스 포함 여부를 꼼꼼히 비교해보세요.
가성비를 원한다면 한국타이어, 금호, 넥센 등 국산 브랜드가 좋고,
정숙성과 내구성을 중시한다면 미쉐린, 콘티넨탈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사이즈 확인도 중요합니다.
타이어 옆면에 적혀 있는 '225/45R17' 같은 수치를 그대로 맞추는 게 기본입니다.
- 225 : 타이어 단면 폭(mm). 타이어가 옆에서 봤을 때의 넓이
- 45 : 편평비(%). 타이어 옆면 높이/단면폭 비율
- R : 구조 유형. R=래디얼(현재 대부분의 차량에 사용됨)
- 17 : 휠 지름(인치). 장착 가능한 휠의 직
또한 제조일자가 3년 이상 된 제품은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썸머타이어 자주 묻는 질문 TOP3!
Q1. 썸머타이어, 꼭 여름에만 써야 하나요?
A. 네. 겨울철에는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 제동력과 접지력이 급감합니다.
반드시 계절에 맞춰 교체하세요.
Q2. 중고 타이어는 사도 되나요?
A. 추천하지 않습니다. 육안으로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고,
제조일자나 내부 손상 여부를 알 수 없어 안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3. 한 번 교체하면 얼마나 쓰나요?
A. 보통 주행거리 3~5만 km, 또는 제조일 기준 4~5년 내 교체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사용 환경(고속주행, 과적 등)에 따라 더 자주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기획/글 : 에누리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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