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손을 원한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는 물론 기어VR이나 구글 카드보드 등 PC와 스마트폰용 가상현실 헤드셋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상현실 헤드셋을 이용한 가상 체험은 눈, 그러니까 시각적인 것에 한정된다. 가상현실 공간에 손을 가져갈 수는 없다. 물론 컨트롤러가 있지만 제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손을 가상현실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컨트롤러가 아니라 엑스박스에 있는 키넥트처럼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를 가상현실에 반영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키넥트를 이용한 심도 데이터를 이용하면 여러 점을 인식,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통해 추적이나 인식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손을 1점으로만 인식하는 게 아니라 여러 지점으로 인식하면 손바닥을 펴거나 쥐는 움직임, 손가락 움직임까지 세세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상현실 공간에 재현한 손은 가상현실 공간에 훨씬 높은 자유도를 부여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어디까지나 연구 수준이다. 하지만 가상현실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면 빠르게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손 인식은 가상현실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 2016년 6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