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플라스틱 조립 블록인 레고는 덴마크 태생 장난감이다. 이런 레고 탄생지 덴마크에서 레고 인형처럼 만들어줄 자전거용 헬멧이 등장했다.
레고풍 자전거 헬멧은 스톡홀름과 코펜하겐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 DDB에서 근무 중인 사이먼 힉비(Simon Higby)와 클라라 프라이어(Clara Prior)의 아이디어로 태어난 것. 헬멧을 실제로 디자인한 건 덴마크 디자인 회사입 MOEF다.
이런 헬멧을 만들게 된 이유는 지금도 5시간마다 1명씩 어린이가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지만 그럼에도 어린이 중 44%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일 아이도 쓰고 싶어하는 헬멧을 만든다면 어떨까. 헬멧은 레고 블록 인형 머리에 있는 머리 모양을 그대로 닮았다. 모델링 작업을 하고 3D프린터로 출력을 한다. 이어 레고 머리와 같은 색 페인트를 에어브러시로 살포해 칠한다.
물론 이런 헬멧을 아이들이 실제로 쓰고 싶어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관심을 갖게 될 건 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