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일 오전 100만 관객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개봉 4시간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개봉영화 사상 최단 기간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대한민국 첫 개봉 시간인 오전 7시부터 단 4시간30분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100만 관객 돌파 시간 기준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2018)은 오후 5시께, '신과함께- 인과 연'(2018)은 오후 6시께 개봉 10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 모든 기록을 오전에 모두 갈아치우는 흥행 역사를 만들었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인과 연'이 지난 2018년 8월1일에 세운 124만6천603명 기록을 뛰어넘고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인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지난해 현충일에 세운 118만3천496명 오프닝 기록을 모두 이날 오후에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 분)의 최강 전투를 그린 내용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이야기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