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가장 구매하고 싶은 LPG차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카는 4월 24일부터 열흘간 성인남녀 596명을 대상으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LPG차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먼저 LPG 차 구매 의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84.1%가 기회가 된다면 구매하겠다는 답을 했다. 그 이유로 저렴한 연료비와 유지비(62.9%)가 꼽혔다.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했거나 출시 예정인 LPG차 중 가장 구매하고 싶은 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27.1%로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최근 내놓은 신형 쏘나타의 LPG차 일반판매 확대를 위해 택시 모델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연비 역시 전 모델 대비 8.4% 개선했다.
신형 쏘나타 외에도 기아차 K7(13.3%), 현대차 그랜저(12.9%), 르노삼성차 QM6(11.6%), 르노삼성차 SM7(10.4%)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PG차 구매 시 적정 가격대를 묻는 질문에는 2천~3천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4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천~2천만원(21.4%), 3천~4천만원(13.6%)이 뒤를 이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최근 다양한 LPG 신차 출시와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고 LPG차 시장도 관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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