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세척용 소다넣고 물 넣고 재가열 버튼을 눌렀다. 그 상태에서 보온, 씻어내고 밥을 하니 냄새가 거의 안난다.
소다의 힘.(소다는 흡착력이 강해서 곰팡이 닦아낼 때도 유용)
보온중 김빠지느라고 피식, 틱하는 소리는 상당히 거슬립니다.
보온압력솥을 처음 써보는데 저런 제품은 원래 그런건지 이 모델만 이런 건지...
보온 13시간 해본 결과 밥 색깔이 좀 누렇고 말랐더군요.
그러나 애초에 수분을 남겨둬서 인지 밥알이 더 탱글탱글합니다.(--)
저는 싫어하는 스타일이죠.
보온 시간이 표기되는 것은 좋은 기능 같군요. 밥을 빨리 먹어야한다는 심한 부담감이~
3월 6일에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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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그냥 뚜껑만 열어도 안에서 냄새가 나더군요.
하지만 급해서 퐁퐁으로 내솥을 한 번 씻고 밥을 했습니다.
밥에서 냄새가 너무 심했습니다. ㅡ,ㅡ;;;
공장에서 갓 나온 제품에서 이리도 냄새가 심하니, 의심이 일더군요.
몸에 해로운 물질로 만든 것 아닐까?
가끔 공장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이 직업병 걸려서 뉴스에 나오잖아요...
그런 독한 화학물질이 밥에 스미는것 아닌가 무지 의심...
밥솥 코드를 빼버리고 전 그 밥 안먹었습니다. 먹으면 넘어오려고 해서...
열을 가하지 않으니 냄새가 좀 덜하더군요.
그리고 물 3컵 가량, 먹다남은 소주+ 식초 넘고 취사버튼~
(냄새는 제거 해야겠고 뭘 넣고 끓여야 할 지 모르겠고...보이는데로 넣어봤죠)
근 40분 동안 칙칙 폭폭~*
보온으로 넘어가고 물은 한 숟갈 정도 남았더군요.
닦아내고 두 번째로 밥을 했죠.
전날밤 근 두 시간 동안 물만 끓여냈으니
냄새가 훠얼씬 덜했지만 여전히 냄새...
(밥을 열 번도 더 해먹었지만 여전히 냄새납니다.
잡곡밥은 덜한데 백미에선 냄새 더 납니다. )
참, 내솥 뚜껑을 닦을 수 없는 게 아쉽더군요. 제가 몰라서 그러는 건지...
일반 전기밥솥도 내솥 뚜껑을 떼어보면 밥물때가 심하던데, 되게 찝찝합니다.
밥맛이요?
쿠쿠 일반 밥솥도 밥맛 좋은데 압력솥인데 어련할까요?
(개인적으론 가스렌지에 사용하는 일반 압력밥솥이 나은거 같아요. ㅡ.ㅡ;;)
설명서대로 물 잡아도 질어 보이더군요. 막상 먹으면 적당합니다.
아마 보온 시간이 길어져 수분증발할 것을 계산에 넣은 것 아닌가합니다.
(물만 끓여본 결과 물이 다 졸을 때까지 취사를 하나 봐요)
아참, 제가 자꾸 밥솥 코드를 빼놔서 밥이 마르는 정도를 모르겠내요 쩝 그것두 중요한데
일전에 쓰던 쿠쿠 전기밥솥은 아침에 밥하면 저녁엔 심하게 말라서 불만이었는데...
더 사용해 보고 이용후기 업뎃하죠 ^^;;
+
잡곡밥도 맛있게 잘 되더군요. 대보름에 시장에서 씻어서 파는 콩이랑 특별히 불리지 않고 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시계기능은 끌 수 있었음 좋겠네요. 거슬려서. 가끔은 좋기도 하고...
코드를 뽑아도 내장된 배터리로 시계가 작동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