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뜻을 품고 있다. 토요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그 이름에 걸맞게 친환경차 시장의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친환경이 화두인 2016년, 토요타는 4세대로 진화한 프리우스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1997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 350만대를 돌파한 프리우스의 매력은 '앞서가는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3세대 프리우스는 친환경 기술 측면에서 시장을 압도한다. 친환경이슈가 부각되기 이전부터 출시돼 하이브리드 모델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프리우스는 3번의 진화를 거쳐 경제성과 친환경성, 편의성을 향상시켜왔다.

강점은 역시 '연비'다. 최근 3세대 프리우스를 타고 서울 시내와 고속도로 등을 두루 달려본 결과 연비는 약 23~26㎞/ℓ를 기록했다. 공인 연비인 21㎞/ℓ를 웃도는 수준이다.
프리우스는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해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혹은 배터리만으로, 또는 엔진과 배터리가 함께 구동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속 40km까지는 'EV모드'로 전기모터로만 차량이 구동되기 때문에 도심 정체 구간에서나 속도를 내기 어려운 출퇴근길에 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40km 이상 주행 시 또는 배터리가 소진되면 '에코모드'로 전환된다. 연비는 높아지지만 엔진의 응답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다소 힘이 부치는 느낌이 든다. 이때 '파워모드'로 전환하면 가속 성능이 빨라지면서 차가 치고 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기대하긴 어렵다.

프리우스는 일반적인 계기판 대신 멀티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코 드라이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주행 모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계기판이 없고 대시보드 중앙에 LCD창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적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프리우스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도 잠깐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공기역학적 측면을 강조한 외관은 독특한 느낌을 주고, 센터페시아와 기어박스 등 실내 인테리어도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이다. 장난감 조이스티처럼 생긴 기어봉도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순간이 있지만, 금세 익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미래차를 타는 것 같은 재미는 덤이다.
실내 공간은 보기보다 넓은 편이다. 프리우스는 준중형급에 속하지만 뒷자리에도 성인 남성 둘이 앉아도 무리가 없고,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다.
안전성과 편리성도 강점이다. 프리우스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운전석과 조수석에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설치했고, ABS 등 토요타의 스타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차세대 지능형 주차보조시스템인 IPA 시스템을 장착, 주차 및 주행 안전을 돕는다.
토요타는 프리우스를 개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1천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한다. 품질은 높이고 값은 저렴하게, 그러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차를 개발하기 위한 토요타의 노력은 프리우스를 친환경차의 선구자 자리에 오르게 했다. 프리우스 4세대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친환경이 화두인 2016년, 토요타는 4세대로 진화한 프리우스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1997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 350만대를 돌파한 프리우스의 매력은 '앞서가는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3세대 프리우스는 친환경 기술 측면에서 시장을 압도한다. 친환경이슈가 부각되기 이전부터 출시돼 하이브리드 모델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프리우스는 3번의 진화를 거쳐 경제성과 친환경성, 편의성을 향상시켜왔다.

강점은 역시 '연비'다. 최근 3세대 프리우스를 타고 서울 시내와 고속도로 등을 두루 달려본 결과 연비는 약 23~26㎞/ℓ를 기록했다. 공인 연비인 21㎞/ℓ를 웃도는 수준이다.
프리우스는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해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혹은 배터리만으로, 또는 엔진과 배터리가 함께 구동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속 40km까지는 'EV모드'로 전기모터로만 차량이 구동되기 때문에 도심 정체 구간에서나 속도를 내기 어려운 출퇴근길에 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40km 이상 주행 시 또는 배터리가 소진되면 '에코모드'로 전환된다. 연비는 높아지지만 엔진의 응답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다소 힘이 부치는 느낌이 든다. 이때 '파워모드'로 전환하면 가속 성능이 빨라지면서 차가 치고 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기대하긴 어렵다.

프리우스는 일반적인 계기판 대신 멀티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코 드라이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주행 모드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계기판이 없고 대시보드 중앙에 LCD창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적응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프리우스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도 잠깐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공기역학적 측면을 강조한 외관은 독특한 느낌을 주고, 센터페시아와 기어박스 등 실내 인테리어도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디자인이다. 장난감 조이스티처럼 생긴 기어봉도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순간이 있지만, 금세 익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미래차를 타는 것 같은 재미는 덤이다.
실내 공간은 보기보다 넓은 편이다. 프리우스는 준중형급에 속하지만 뒷자리에도 성인 남성 둘이 앉아도 무리가 없고,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다.
안전성과 편리성도 강점이다. 프리우스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운전석과 조수석에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설치했고, ABS 등 토요타의 스타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차세대 지능형 주차보조시스템인 IPA 시스템을 장착, 주차 및 주행 안전을 돕는다.
토요타는 프리우스를 개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1천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한다. 품질은 높이고 값은 저렴하게, 그러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차를 개발하기 위한 토요타의 노력은 프리우스를 친환경차의 선구자 자리에 오르게 했다. 프리우스 4세대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