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VITA 던전RPG의 숨은(?) 명작이라던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을 이제 PS4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의 핵심인물,.,,,드로니아, 루카, 이사라
PSVITA게임으로 발매되어 스토리가 일품이라고 알려진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이지만 정작 PSVITA로는 즐겨보지 못했고, 차후에 발매된 PS4버젼으로 즐길수 있었습니다. PSVITA버젼에 비해서, 차후에 발매된 PS4버젼이 추가 스토리가 전혀 없는게 다소 아쉬웠지만, 알려진대로 스토리가 일품인 게임이었고,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스토리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게 플레이하며 진엔딩까지 본것 같네요. 그럼 지금부터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본 후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START

요로역정이라는 책(?)을 우물에 던져 넣으면서 게임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것이 요로역정이라는 소울이 깃든 책(?)입니다.
마녀 드로니아와 그의 제자 루카가 루프란이라는 마을에 방문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로 요로역정을 우물에 던지게 되고 요로역정은 인형병들을 활용하여 미궁을 탐색합니다. 미궁안에서 일정 미션을 수행하거나 달성 조건이 만족되면 다시 루카와 드로니아에게 돌아와 보고를 하면서 스토리가 점차 진행되는 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처음 요로역정의 디자인을 보자마자 생각난것이 바로 PSVITA의 소울 새크리파이스였습니다. 그 게임에서도 이 요로역정과 다소 비슷한 역활을 하는 소울책이 존재하는데,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마치 오마쥬가 아닐까 생각 될 정도로 말이죠.
낙하에 주의하면서 던전을 탐색해야 합니다.

1인칭 시점의 던전 탐색 화면

특정 스테이지의 전체화면으로 표시된 던전맵
던전RPG게임이므로, 던전을 탐색하는게 주된 상황인데, 이 던전 탐색화면은 1인칭 FPS게임과 동일한 시점으로 표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상단에 미니맵이 존재하죠. 던전 탐색화면을 1인칭 시점으로 예쁘게(?) 꾸며 놓긴 했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상단의 미니맵과, 전체화면의 던전맵 위주로 보면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처음 특정 스테이지를 시작하면 우측 미니맵 주위가 탐색되지 않는 던전 부분으로, 까맣게 아무것도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탐색 되지 않은 맵을 마치 땅따먹기 하듯 탐색범위를 넓혀 스테이지의 던전을 전부 탐색해 나가는게 플레이어의 주된 역활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점선으로 표시된 절벽이 존재하는데 아직 탐색되지 않는 던전부분을 쭉쭉 탐색해 나아가다 보면, 자칫 절벽으로 낙하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낙하 하게 되면 HP의 상당수를 잃게 되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난이도 높은 던전으로 직행하는게 되어 거기에서 만난 적에게 전멸을 당할 확률 또한 높아집니다. 후반부에 가면 아예 낙하와 동시에 전멸되는 구간도 존재하기 때문에 던전을 탐색하면서 가장 주의 해야하는 부분이 바로 이 점선으로 표시된 절벽부분입니다. 저 역시 수차례 낙하되어 전멸을 당하므로써 실제 플레이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게 되었죠. 그리고 제자의 메모 달성 아이템을 획득 할 수 있는 발굴 지점은 맵에 표현이 되지 않고 1인칭 시점의 던전 화면의 바닥에 반짝거리는 걸로만 표현되기 때문에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1인칭 던전 화면과 미니맵을 동시에 보면서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1인칭 시점의 전투화면에 SD화된 인형병이 튀어나옵니다.

기본적으로 1인칭이면서 공진 발생시 3인칭 시점으로도 표현 하는 전투화면

연속공격인 공진 발생시 3인칭 시점의 SD화된 캐릭터가 튀어 나와 공격!
던전에서 만나게 되는 적을 해치우게 되는 전투 화면과 공격효과도 역시 던전 탐색화면과 동일하게 1인칭 시점으로 표현이 됩니다만, 공진이라는 연속공격을 하게 되는 경우 SD로 표현되는 인형병들이 튀어나와 다소 단조로울수 있는 화면에 색다를 포인트 역활을 해줍니다. 게다가 PS4로 발매되면서, 진동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치명타 또는 고어히트를 주고 받을때 발생되는 강한 진동은 RPG특성상 반복되는 전투의 지루함(?)을 날려주는 강한 손맛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실제 전투에 참여하는 캐릭터(어태커)만 많게는 10명 이상이 됩니다. 그리고 각 캐릭터가 적에게 주고 받은 전투의 구체적 내용들이 화면 좌측에 하나씩 표시되는데, 그 인원이 많다보니 순식간에 스크롤되어 넘어가 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캐릭터가 어떠한 공격을 주고 받았는지 알수 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설정에 들어가 전투정보 속도를 버튼대기로 바꿔놓기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플레이어가 버튼을 누를때까지 적에게 주고 받은 내용들이 스크롤 되어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전투중 상황 파악을 하기에 훨씬 편리해집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서 아쉬운점이 한가지 있었는데, 적들의 약점속성에 대해서 게임화면에서 따로 표시되는 정보가 없다는 점입니다. 페르소나 같은 경우, 잡았던 적들에 관해서는 게임화면에서 약점속성을 확인할수 있는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는것이죠. 물론 대략적인 룰(?)은 존재합니다. 딱딱하게 생긴 적들은 타격속성이 약점, 말랑하게 생긴적들은 찌르는 관통속성이 약점...뭐 이런것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마력속성에 관한 약점과 내성도 존재하므로, 이러한 점을 게임화면에서 바로 알수 있게 해놨다면 보다 편리하면서도 더 전략적으로 전투를 할수 있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인형병의 레벨보다 중요한 이혼술의 아니마 순도

이혼술을 많이 할수록 인형병은 강해집니다.
이혼술을 통해 올릴수 있는 영혼의 레벨 아니마 순도
페르소나에 합성이 있다면, 이게임에는 이혼술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레벨을 올린 인형병들의 혼을 새로운 인형소체에 탑재하므로써, 결과적으로 더 강화시키는 방식인데, 페르소나는 다수의 하위급 페르소나를 합쳐 강한 상위급 페르소나를 생성하지만, 이혼술을 실행하게 되면 인형병의 레벨이 1로 초기화 됩니다. 대신 아니마 순도라는 영혼의 레벨이 증가합니다. 즉 인형병의 레벨은 아니마 순도라는 영혼의 레벨과 인형병 소체라는 육체의 레벨이 따로 존재 한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혼을 옮겨 담는 이혼술을 실행하게 되면 영혼의 레벨이 올라가고, 육체인 인형병 소체의 레벨은 1이 되는것이죠. 그러나 영혼의 레벨인 아니마 순도가 높은 인형병은 인형병 소체의 레벨이 1이라 할지라도 기본 능력치와 인형병 소체의 레벨이 UP되는 경우, 능력 상승폭이 아니마 순도가 낮은 인형병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육체인 인형소체의 레벨이 동일한 인형병이라도, 영혼의 레벨인 아니마 순도가 높은 인형병이 모든 능력면에서 훨씬 뛰어나게 되는것이죠.
이혼술을 통해 계승된 스킬조합이 핵심
이혼술의 장점은 아니마 순도의 레벨을 올리는데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혼술을 하게 되면 직업(패싯)을 변경할수 있는데, 직업을 변경할때 이전 직업에서 얻게된 다양한 스킬들을 계승할수 있습니다. 인형병의 레벨을 높인상태에서 이혼술을 실행해야 보다 더 많은 스킬들을 계승할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동일한 직업(패싯)으로도 물론 이혼술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면 능력치만 증가될뿐 다양한 직업들의 여러 고유스킬들을 계승할수 없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이혼술을 할때마다 여러 직업(패싯)을 거치므로써, 이혼술의 스킬 계승 시스템을 통해 각각의 직업(패싯)들의 원하는 스킬들만을 모아, 주력으로 키우는 인형병의 장점은 부각시키면서 단점은 커버해 나갈수 있는데, 이것이 이혼술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수 있습니다.
성능 좋은 결혼서 일수록 자주 사용해줘야 합니다.

결혼서에 인형병을 어떻게 배치해야 전략적으로 좋을지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성능 좋은 결혼서는 최대한 레벨을 높여 비용을 저렴하게 해두는게 좋습니다.
인형병의 생성및 육성은 사용할 결혼서의 배치조건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이게임은 결혼서라는 일종의 마법서에 인형병을 배치해야만 전투에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결혼서라는것에 인형병을 배치해야별도의 마법도 사용이 가능하고요. 결혼서마다 사용할수 있는 마법은 다양하지만, 각각의 결혼서마다 배치에 필요한 여러조건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혼서의 사용을 염두해두고, 배치조건에 맞는 인형병을 생성/배치하는게 결혼서 활용의 주요 포인트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만 이혼술을 통해 인형병의 직업(패싯)이 계속 바뀜에 따라서 결혼서도 그에 맞게 바꿔줘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결혼서들의 조합을 미리 세팅해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결혼서 조합 프리셋 기능이 없기에 매번 결혼서를 일일이 찾아 세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
결혼서의 레벨을 높여 비용을 최대한 낮춰두어야 합니다.
결혼서 역시 별도의 레벨이 존재하는데, 많이 사용하여 레벨을 높여둬야 결혼서의 비용이 저렴 해집니다. 위 스샷을 보면 알수 있듯이 동일한 땅거미의 결혼서라고 할지라도 사용하지 않아 레벨이 낮은 결혼서는 비용이 28임에 비해 많이 사용하여 최대한 레벨을 높여둔 땅거미의 결혼서 비용은 3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혼서의 비용을 낮춰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리인포스라는 별도의 포인트 때문인데요. 리인포스는 던전을 탐색할때 벽을 뚫거나, 전투를 할때 아이템 사용등 별도의 추가 행위를 할때 쓰이는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결혼서로 여단을 편성하는 비용도 리인포스에서 차감이 되죠. 던전 입성전 초기 리인포스값은 100으로, 결혼서로 여단이 편성되면 100에서 여단 편성 비용이 차감된 나머지 리인포스 포인트만을 가지고 던전에서 임무 수행을 하게 됩니다. 즉, 리인포스를 최대한 많이 가진 상태이어야 이것저것 던전 탐색에 필요한 추가행동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결혼서의 비용을 최대한 낮춰 줘야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 할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진형배치로 추가효과를 얻으면서
전투를 시작할수 있습니다.

전투에 추가 효과를 주는 진형의 조합도 생각해야 합니다.

도남방어진형으로 전투 돌입시 발생되는 추가효과 장면
이혼술, 결혼서로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전투를 시작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효과를 주는 진형배치를 상황에 알맞게 적용해야 최대한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각 부대별로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안할수 있게 알맞은 진형배치를 해야 하는건 물론이며, 여러 인형병에 맞게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들이 존재하는데, 이 무기들의 각각의 사정거리까지 생각을 해야합니다. 만약 선봉 전용무기인 도검을 가진 인형병을 선봉이 아닌 후위로 진영배치를 해놓고 전투에 임한다면 거리조절에 실패하게되어 제대로 대미지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합니다. 결국 인형병들의 결혼서 세팅과 진형의 조합에 맞춰 무기의 사정거리까지 고려해야 해야하는게 번거롭고 복잡하게 느껴질수 있으나 시스템적으로 주는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이게임을 재미 없다고 느끼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감동적인 노멀엔딩

진엔딩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노멀엔딩
일반적으로 진엔딩이 더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노멀엔딩이 더 좋더군요. 메인스토리에서 밝혀지지 않은 내용들이 노멀 엔딩이 진행 되면서 하나씩 밝혀지는데 많이 감동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엔딩 2번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정도로 마음에 든 엔딩이었고, 게임 전체적으로 음악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특히 이때의 배경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괜히 특전으로 OST를 주는게 아님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특전인 OST CD는 번거롭지만 워낙 마음에 들기에 따로 리핑을 해서 가끔씩 들어보려고 합니다. 검은종이를 모두 모은상태에서 노멀엔딩을 보고난뒤, 그 클리어 데이터로 이어서 진행을 하면 진엔딩 루트로 들어갑니다. 진엔딩 루트는 생각보다 양이 많고, 내용도 볼만하니 진엔딩도 꼭 보시는걸 추천!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후기를 끝마치면서...

언차티드,이블위딘,데드스페이스,난자가이덴 같은 3인칭 액션게임을 주로 해서 뭔가 비슷 비슷한 느낌이 들어 게임에 대해 매너리즘이 어느정도 있었던게 사실이었는데, 던전RPG라는 주로 하지 않는 장르를 이처럼 재밌는 시스템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갖춘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으로 플레이 해봄으로써, 게임에 대한 매너리즘을 한번에 날려버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DS의 진여신전생4 이후로 처음 접해보는 던전RPG라는 장르와 더불어 심오한(?) 시스템 덕분에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게 느껴졌던게 사실이었습니다. 보통 게임을 플레이 할때, 공략집 같은것을 따로 보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타입이라, 이게임도 처음에 무작정 진행을 했다가 제대로 해매서 중도 포기할뻔 했습니다. 게임을 클리어 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이 게임을 아무런 공략이나 가이드북 없이 진행하려 했던게 저한테 있어서는 참 무모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게임을 재밌게 즐기기 위해 가이드북의 공략을 보는건 최소화 했습니다. 덕분에 후기를 작성하고자 생각했던 시간도 상당히 늦어지게 되었고요.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튜토리얼 개념으로 알려주는 팁이 존재하긴 하지만 상당히 부족한게 사실이고 시스템적으로 불편한요소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괜히 가이드북 동봉판만이 순식간에 품절된게 아님을 가이드북으로 참고하며 플레이를 하면서 알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 해메게 만드는 미궁게임이기도 하고, 시스템적으로도 진입장벽이 꽤 있는 게임입니다만, 이 진입장벽만 넘어선다면, 감동적인 스토리와 함께 정말 재밌게 즐길수 있는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원문(https://blog.naver.com/flatron2000/221212046328)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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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진엔딩을 보다 후기는 소라윙즈님께 코드를 제공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