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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에 빠져 지내던 학창시절부터 여러 종류의 삼각대를 사용해 봤습니다.
그 중에는 기능성이 뛰어난 고가의 제품도 있었고, 최대한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가격대가 꽤나 높은 제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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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덧 중년아빠가 된 저에게는 이제 값비싼 카메라 뿐만 아니라 삼각대도 사치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마저 몇 개 안 남았던 삼각대 중에서 2개나 저의 잘못된 보관법과 사고로 인해서 파손이 되어서 가끔 필요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용도로 저렴하고 가벼운 삼각대를 구입할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디씨네트워크의 DC-T2 가성비 삼각대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서 사용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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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2 삼각대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현재 2만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정말 저렴한 기종입니다.
왠만한 셀카봉보다도 저렴한 수준입니다.
과연 이런 저렴한 가격의 삼각대는 어떨까? 궁금한 생각이 늘 있었는데, 그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
1. 포장 및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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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장은 제품명만 적혀 있는 골판지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 사진 등이 들어간 깔끔한 포장박스는 아닙니다만 제품을 보호하기에는 제격입니다.

박스 안에는 DC-T2 삼각대가 삼각대 가방에 수납된 채로 들어 있습니다.

지퍼를 열어 보면 뽁뽁이로 안전하게 감싸져 있는 삼각대가 보입니다.

삼각대 가방에 긁힌 부분이 있는데 검정색이라 눈에 띄지도 않아 별로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구성품은
- DC-T2 삼각대
- 스마트폰 거치용 홀더
- 품질보증서
가 들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거치용 홀더는 꽤 큰 편입니다.
최근 스마트폰들이 갈수록 거대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홀더도 큰 것으로 넣어준 모양입니다.


2. 제품의 외형 및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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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가방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끈과 일체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퍼는 한쪽 끝부분으로만 열리도록 치우쳐 자리하고 있습니다.

DC-T2 삼각대는 전형적인 비디오용 삼각대 형태입니다.
3단의 다리길이 조절부, 칼럼 높이 조절부, 상하/수평 회전부를 가지는 구조입니다.

다리 한쪽에는 겨울철 손시림을 방지하면서 그립감을 높주는 스펀지 그립도 달려 있습니다.

저가형 제품답게 대부분의 부품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기능적으로는 대부분을 갖추고 있네요.

■ DC-T2 삼각대의 주요 부위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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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네트워크 DC-T2 삼각대의 주요 부품별 명칭은 아래 사진에 표시된 바와 같습니다.
- 퀵슈 플레이트, 퀵슈 레버, 직각 구도 고정 레버, 헤드 내장형 수평계
- 패닝 고정 노브, 수직 고정 레버(패닝 레버 겸용), 센터 칼럼 고정 노브, 내장형 수평계
- 수직 틸트 조절부, 센터 칼럼 높낮이 조절 크랭크, 손시림 방지 그립부
- 원터치 잠금장치(길이조절 고정부), 미끄럼 방지 패드, 중량물 고정용 후크
등이 있습니다.



헤드의 가장 상단에 있는 퀵슈 플레이트는 퀵슈 레버로 고정시키는 형태이며, 가로/세로 구도 촬영 변환이 가능하도록 90도 직각으로 세워서 고정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상하 틸트각 조절을 위한 레버도 있고, 수평방향 회전을 가능하게 하거나 고정해 주는 노브도 보입니다.
막대처럼 생긴 레버는 부드러운 상하/좌우 구도의 이동을 위한 손잡이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플라스틱을 된 레버는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속이 비어 있습니다.

삼각대 몸체 부분과 헤드 부분에는 기포를 이용해서 수평의 확인하는 수평계가 달려 있습니다.
- 수평계는 카메라 본체에서 수평계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 수평을 맞출 때 매우 유용합니다.

삼각대 다리의 높이 조절 외에도 중심 칼럼에서 추가적인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센터 칼럼 크랭크도 보입니다.
저가형 삼각대에는 이 부분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DC-T2에는 있을 건 다 있네요. ^^

크랭크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파손에는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카메라를 고정하는 퀵슈 플레이트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카메라와 맞닿는 부분에는 미끄럼을 막기 위한 고무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카메라에 스크루를 고정하기 위한 손잡이는 금속이긴 합니다만, 크기가 작고 두께도 좀 얇은 편입니다.
단단한 고정을 위해서 힘을 좀 많이 줬더니 쉽게 구부려지는 점은 아쉽네요.

삼각대의 다리 부분은 3단으로 길이 조절이 되는 형태입니다.

삼각대의 다리 길이를 조절하고 조정하는 부분도 원터치 형태의 고정부를 가집니다.
원터치 퀵락 형태의 고정부는 최대 지지 하중은 나사식에 비해서 낮지만 사용은 훨씬 간편합니다.

다리는 금속이지만, 고정부는 플라스틱입니다.

삼각대 다리의 벌어짐 각도를 제한해 주고 안정적으로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지지대는 플라스틱인데 격자 구조로 보강되어 있어서 강도는 높아 보입니다.


■ DC-T2 삼각대의 주요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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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조절 단 수 |
4단 (다리 3단, 센터 칼럼 1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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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각도 조절 |
상하, 좌우, 수평 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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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높이 |
146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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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무게 |
1.143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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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지지 하중 |
3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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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
삼각대 본체 스마트폰 홀더 파우치(삼각대 가방) |
3. 사용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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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퀵슈 플레이트를 헤드에서 분리합니다.


퀵락 고정부 레버를 젖히면 퀵슈 플레이트를 빠르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퀵슈 플레이트의 하단에 있는 레버를 이용해서 1/4인치 나사를 카메라 하단에 단단하게 고정해 줍니다.

퀵슈 플레이트를 다시 헤드부에 끼워주고 퀵락 레버를 제자리로 고정시켜 주면 사용할 준비가 끝납니다.
■ 좌우 패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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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2는 비디오 타입 삼각대이기 때문에 좌우 패닝샷의 촬영 등에 유용한 수평 회전부를 가집니다.
측면의 동그란 노브를 적당히 풀어주면 수평 회전이 원활하게 되며, 노브를 단단하게 조으면 수평 회전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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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평 회전을 하며 촬영할 때 길다란 레버를 손잡이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 상하 구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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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한 레버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상하 각도 조절부가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게 되며, 레버를 시계방향으로 조으면 각도가 고정됩니다.
위쪽 방향으로는 레버가 삼각대 몸체에 닿을 때까지 눞힐 수 있고, 아래 방향으로는 카메라 렌즈가 삼각대 몸체에 닿을 때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대략 90도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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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T 카메라에 매크로 렌즈나 표준줌 렌즈를 끼우고 거치해 보았는데, 아주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 스마트폰 고정을 위한 액세서리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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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폰 홀더 액세서리를 퀵슈 플레이트에 고정해 주면됩니다.
스마트폰 홀더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 좋네요.


그런데 스마트폰 홀더가 좀 큰 편이어서, 최신 기종들을 거치할 때는 좋은데, 아이폰SE처럼 작은 구형 스마트폰에게는 좀 헐렁한 것이 흠입니다.

그런데 갤럭시 S7 정도만 돼도 단단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매우 작은 스마트폰만 아니라면 문제되진 않겠네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먹방이나 쿡방을 촬영하는 경우도 많던데요, 그럴 때도 조그마한 스마트폰용 삼각대보다는 비디오 타입 삼각대인 DC-T2를 사용하면 훨씬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겠습니다.

■ 회전이 자유로운 관절을 가진 삼각대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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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의 발은 자유롭게 회전하는 관절 형태를 가진 것이 특이합니다.
- 고무로 된 발 부분을 힘을 줘서 빼보면 삼각대 끝부분에 둥근 헤드가 있는 구조입니다.

자유로운 각도로 회전이 가능한 구조의 삼각대 발은 지면과 어떤 각도이더라도 밀착이 가능합니다.

■ 걸이용 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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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저가형 삼각대에서는 생략된 경우가 대부분인데, DC-T2에는 달려 있어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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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삼각대의 경우 야외에서 강한 바람을 만나거나 하면 흔들거리거나 심한 경우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런 강한 바람과의 싸움은 고가형 삼각대 또한 피할 수 없는 필드에서의 애로사항입니다.
- 삼각대의 중심부에 이런 후크가 있으면, 이럴 때 카메라 가방을 걸어 두거나 생수통 몇개를 가방이나 봉지에 담아서 걸어두면 삼각대를 훨씬 안정적으로 지탱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 물론 그냥 카메라 가방이나 액세서리 가방 등을 거치해 두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 센터 칼럼 높이 조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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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2에는 저가형 삼각대에서 자주 생략되는 센터 칼럼 높이 조절부도 갖고 있습니다.
이 저렴한 가격의 제품에 정말 왠만한 기능은 다 제공해 주려 하는군요.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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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으로 조절 가능한 다리 부분과 별도로 센터 칼럼에서 여분의 높이를 추가로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 삼각대 몸체에 연결된 센터 칼럼 하단의 노브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적당히 풀어준 다음 크랭크 레버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주면 센터 칼럼의 높이가 높아지고, 크랭크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높이가 낮아집니다.
- 센터 칼럼의 높이 조절이 필요 없거나 고정해야 될 때는 하단의 노브를 시계 방향으로 단단히 조여주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삼각대를 가장 높이 펼쳤을 때와 가장 낮게 접었을 때의 비교 사진입니다.

아래 moving gif는 DC-T2 삼각대의 단계별 높이 조절 모습입니다.
센터 칼럼 높이까지 더할 수 있어서 조절 가능한 높이 범위가 커서 좋네요.

삼각대를 사용하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1) 혼자서 촬영할 때나 촬영자가 구도에 들어가야 될 때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거치하는 목적
2)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나 망원 촬영을 필요로 할 때 안정적 구도로 흔들림 없는 촬영을 원할 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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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가적으로는 패닝샷 등의 안정적 촬영구도를 확보하는 용도 등에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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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해질녘에 광량이 낮아지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조리개를 많이 조아서 셔터 속도가 매우 낮아진 상태로 촬영해 본 샘플입니다. (F8, 1/4초)
삼각대가 없었다면 흔들림이 매우 심했을 상황입니다만, DC-T2 삼각대 덕분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삼각대 가방에 넉넉하게 수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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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가방에는 DC-T2 삼각대 외에도 스마트폰 홀더 액세서리도 함께 수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용 삼각대 셀카봉을 하나 더 수납해도 공간이 넉넉합니다.
- 가방의 디자인을 예쁘게 하느라 타이트하게 만든 것보다 이렇게 넉넉한 크기로 만들어 주니 좋네요.


4. 결언(Conclusion)
디씨네트워크 DC-T2는 2만원 중반의 가격대에서 넣을 수 있는 기능은 최대한 넣어 준 가성비 삼각대입니다.
많은 부품들이 플라스틱이라 내구도와 안정성, 마감에서는 다소 부족한 점도 있지만, 일반적인 DSLR 카메라에 표준줌 렌즈나 표준망원 렌즈정도까지는 안정적으로 거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충분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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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착한 가격에 부담없이 구입 가능하고, 그러면서 삼각대가 가져야 될 대표적인 기능들은 대부분 갖추고 있는 정말 착한 삼각대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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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이미 좋은 삼각대를 갖고 있는 경우라도, 플래시라이트나 조명 거치용으로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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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뷰에 사용된 디씨네트워크 DC-T2 삼각대를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업체로부터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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