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쪽에선 주로 저가형 유선 이어폰을 제작하고
세계에서 권위있는 디자인 상을 여러 번 수상할 만큼
디자인에 조예가 깊은 iLuv 아이러브에서
이번에 새로 저가형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였습니다
바로 이번 시간에 만나볼 iLuv 버블검 에어 TWS 블루투스 이어폰이죠
참고로 이 리뷰는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지만
찬양 일색의 리뷰는 저와 제조사 모두에게 독이 되기 때문에
단점이나 불편한 점은 확실히 짚고 넘어갈겁니다 :)
겉 패키징은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네요
색상은 네이비 색상이며 제품 색상에 따라 패키징의 색상 또한 다릅니다
품질 보증은 구입일로부터 1년간 지원하며
출력 1A 이하인 충전기 또는 PC USB 포트로 충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패키징을 열어보면 여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이
무선이어폰, 충전케이스, 충전케이블, 이어팁,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딱 기본적인 구성입니다
사용 설명서가 엄청 긴데 모두 한글로 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기능 설명, 사용법 등이 적혀있습니다
처음 제품을 사용해보는 사용자도 따로 제품 설명 페이지에 들어갈 필요 없이
위 설명서 하나면 어지간한 궁금증은 해소가 가능 할 겁니다
제품 스펙은 위와 같으며
블루투스 5.0을 지원해 최대 작동 범위가 10미터이며
IPX6의 방수등급을 가지고 있고, 사용된 드라이버의 직경은 6.0mm
위 스펙표에는 없지만 A2DP, AVRCP, HSP, HFP 프로파일을 지원하며
지원 코덱은 해외 사이트까지 찾아봤는데도 찾을 수가 없었네요
만약 찾게 된다면 댓글에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
충전 케이스의 크기는 스펙에 명시된 대로
66 x 34 x 28 mm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로
한 손 안에 쉽게 들어올 정도로 작아 휴대가 매우 용이합니다
이어폰 유닛의 크기는 23 x 19 x 24 mm로 유닛 또한 작은 편에 속하며
케이스가 무광 재질인 것과 다르게 유닛은 유광 재질입니다
유광 재질의 단점은 지문이나 하얀 먼지가 잘 붙는 경향이 있다는 점인데
가뜩이나 진한 네이비 색상이라 이런게 잘 보이더군요
화이트 색상이나 핑크 색상의 경우 위의 요소들이 티가 나지 않으니
이런게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화이트 색상, 핑크 색상을 고르시는 게 좋을겁니다
마이크는 좌측, 우측 유닛에 각각 하나씩 달려있으며
콩나물형이 아니기 때문에 통화에 특화되지는 않아
통화 음질은 조용한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괜찮은 편이지만
외부에서 사용 시 외부 소음으로 인해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합니다
이어폰의 구성품으로 오는 이어팁은 총 세쌍으로
다른 이어팁들과 다르게 매우 낮은 높이의 이어팁입니다
낮은 높이의 이어팁을 사용하여 착용시 낮은 피로감과 이물감으로
장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실제로 착용해보니 이어팁으로 인한 피로감과 이물감이 상당히 낮아
장시간 사용하기 편했으며 차음성 또한 높은 편이었습니다
<유닛 한쪽>
<유닛 한 쌍>
<유닛 미포함 충전 케이스>
<유닛 포함 충전 케이스>
제품의 무게는 위와 같으며 유닛, 충전 케이스의 크기가 모두 작기 때문에
무게도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손에 들고 있어도 거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낮은 무게로 인해 이어폰 착용 시 피로감 또한 상당히 낮습니다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5핀을 지원하며
제조사 설명으로 유닛을 충전하는데 약 1.5시간, 케이스를 충전하는데 약 2시간
재생 시간은 볼륨 80퍼 기준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로 추가 충전하며 사용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합니다
유닛, 케이스 모두 소형이기 때문에 큰 용량의 배터리는 아니지만
완충시 하루이틀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배터리네요
방수 테스트를 위해 직접 물을 부어봤습니다
IPX6의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어 위처럼 물을 뿌리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IPX6 등급의 경우 센 물줄기에도 방수가 되는 등급이라
운동은 물론 샤워를 하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단, 완전히 물에 빠질 정도의 방수는
IPX6등급까지와는 다른 기준으로 평가하는 IPX7 등급 이상 부터이기에
물에 완전히 잠기는 경우는 없도록 주의해줍시다
사용법은 설명서를 한 번 보면 바로 이해가 될 정도로 쉬운데
음악 재생, 멈춤도 유닛의 좌측 또는 우측을 두번 터치
통화 수신, 종료도 유닛의 좌측 또는 우측을 두번 터치하면 됩니다
뭘 하든 아무쪽이나 두번 터치에요
전곡이나 다음곡으로 넘어가는 기능이 없어 아쉽기도 하지만
사용 가능한 기능은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핸즈프리 기능의 복잡한 사용법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좋을 것 같습니다
페어링은 오토 페어링을 지원하며
한 번 등록해두면 이어폰을 충전케이스에서 꺼낼 시
바로 연결이 됩니다
iLuv 버블검 에어 TWS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대다수의 저가형 제품이 취하고 있는 한쪽 이어폰만 단일로 사용 가능한
마스터/슬레이브 방식이 아니라
각각 독립되어 있어 좌측만을 켜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고
우측만을 켜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좌우가 독립된다고 해서 각각 다른 디바이스에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원래 외국 제품이기도 하고 저가형인 만큼 제품이 켜질때나 꺼질 때, 페어링 시
영어로 된 음성이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한국 출시 모델은 '전원이 켜졌습니다' , '연결이 되었습니다' 처럼
한국어로 음성 안내를 지원합니다
착용샷입니다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 낮은 이어팁으로
매우 편안한 착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정이 잘 되기 때문에 고개를 마구 흔들더라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질 및 지연입니다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어떤 음역대에 특화된 제품이 아닌
누구의 귀에나 어느정도 맞을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좋은데
딱 그런 사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한쪽에 치중되지 않은 음색으로
살짝 퍼지는 저음에 무난한 공간감과 해상도, 보컬백킹이 없는 보컬
조금 심심하지만 쨍하지 않아 장시간 들어도 피로하지 않은 고음 등
어느 음역대가 특화된 것도 아니고 어느 음역대가 눈에 띄게 모자란 것도 아닙니다
차음성도 괜찮은 편으로 음악 감상하며 외부 소음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고
치찰음이나 노이즈도 없었습니다
어느 특정한 장르나 음역대에 특화된 제품을 찾으신다면
가격대가 조금 더 높은 제품에서 찾아보시기 바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어떤 장르에든 어느정도 괜찮은 저가형 제품을 찾으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지연의 경우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싱크가 안맞는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리듬게임 같이 지연에 민감한 게임이 아닌
일반적인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할 점은 없었습니다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높은 생활 방수와
간단한 조작법,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 제품을 찾는다면
iLuv 버블검 에어 TWS 블루투스 이어폰도 한 번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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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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