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국엡손은 A4는 물론, 후면 급지를 통해 최대 A3+(32.9x48.3 cm) 사이즈까지 출력할 수 있는 소규모 사무실 맞춤형 비즈니스 복합기 L14150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분당 최대 흑백 17장, 컬러 9장의 빠른 출력이 가능하다. 스테디셀러인 '엡손 L6190'의 분당 출력 매수인 15장과 비교해 출력 속도가 높아졌다.
장당 출력 비용도 저렴하다. 기본 제공되는 흑백 잉크 127ml, 컬러 잉크 70ml를 기준으로 최대 흑백 7천500장, 컬러 6천장이 출력 가능해 장당 유지비가 약 5.5원이다. 엡손의 '히트 프리 테크놀로지(Heat-Free Technology)'는 레이저 프린터나 '써멀(Thermal) 잉크젯' 방식과 달리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
L14150에 탑재된 대용량 잉크 충전시스템은 레이저 프린트 대비 불필요한 소모품 교체를 줄여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텍스트 출력에 강한 검정 안료잉크와 색상 표현력이 좋은 염료 컬러 잉크를 탑재해 문서와 사진출력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최대 A3+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한 L14150은 건설사무소의 도면 및 대형마트 내 자료 출력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작고 콤팩트한 크기와는 다르게 강력한 출력 속도, 다양한 사이즈를 출력할 수 있어서 소규모 비즈니스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