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닌성 공장 일부 건물 임시 폐쇄…직원의 생산라인 방문 없어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박닌성 공장 품질검사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달 31일부터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였으며, 4월 1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과 베트남 보건부 등은 이 직원에 대해 "26세 남성이며, 262번 확진자"라고 설명했다.
이 직원은 현지 정부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하노이시 메린현 하로이 지역을 봉쇄하기 전날인 지난 6일까지 박닌성 공장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지 직원이 근무한 박닌성 공장 일부 건물을 임시 폐쇄했으며, 건물, 식당, 통근버스 등에 대해 정밀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은 격리 조처했다.
다만, 직원의 생산라인 방문은 없어 현지 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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