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필테 리뷰는 컴퓨존에서 주관하고 이강물산에서 협찬 하였습니다.


이강물산에서 새롭게 시작한 멀티미디어 브랜드(자사 PB: Private Brand)인 XTUNE을 런칭하여 국내 시장에서 점차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아직도 조금은 낯설긴 하지만 위와같이 XTUNE 홈페이지도 구축해 놓고 있는 만큼 점차 알려지리라 생각됩니다.
XTUNE이 런칭한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수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필자가 대다수의 XTUNE 제품을 직접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마치 찍어내기식의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른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제품 마다마다 꽤 괜찮은 디자인 때문에 눈길을 끕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기존의 자사 제품들과는 다소 다른 멋스러운 디자인을 가졌으며 가장 고가의 제품이기도 한 XTUNE XTS-2800이라는 모델명의 제품입니다.
자 그럼 하나하나 제품의 면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받아본 박스의 부피는 상당했습니다. 물론 기존에 2.1ch의 제품들이 이와같이 부피가 큰 제품들도 있긴 했지만 사진으로만 상상했던 제품과는 사뭇 다른 덩치에 놀랐습니다.
제품 자체가 기본 블랙 컬러의 제품이기 때문에 붉은색 바탕과 잘 어울립니다. 강렬한 느낌이 실제로도 멋진 사운드를 들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시장의 여느 스피커 제품들과 같이 스티로폼으로 잘 포장돼 있었으며 각 부속품들은 비닐로 포장돼 있었습니다.

위성스피커도 그랬지만 우퍼스피커가 꽤 부피가 큰 편이었습니다. 반면 우퍼스피커는 부피 만큼이나 무게도 상당했는데 반해 위성스피커는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밖에도 본 제품의 특징이라면 무선리모콘을 제공한다는 점과 우퍼스피커에 BASS나 TREBLE, Volume과 같은 조절부를 하나로 통합하여 디지털화 했다는 점 입니다. 따라서 여러개의 다이얼이 필요없이 하나의 다이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는 분명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보통의 2.1채널 스피커의 경우 BASS와 TREBLE 다이얼을 우퍼스피커 후면에 따로 배치하여 조절하기 다소 까다로운 제품들이 많은데 본 제품은 그러한 단점을 잘 보완한 것 같습니다.

위성스피커의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유닛에는 각각 터치 방지용 가이드를 두었습니다. 민감한 유닛의 찌그러짐 방지에 일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본 제품과 같이 돔형 유닛의 경우 그정도의 배려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퍼스피커의 경우 주로 발 밑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본 제품의 경우 아무리 다양한 기기들과 어울릴 수 있다고 해도 PC 스피커이기 때문에 사용중에 발로 차는등의 실수로 인해 우퍼스피커의 유닛이 손상되지 않도록 위성스피커와는 다른 그릴을 장착 하였습니다.



위성스피커의 전면은 하이그로시(광택) 재질로 마감돼 있어 시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본 제품의 경우 몸체를 MDF 목재를 사용였다고 하며 광택 재질의 전면의 경우 플라스틱으로 돼 있습니다.
유닛은 각각 3.5", 1.5" 입니다.

위성스피커의 바닥면에는 네 군데의 플라스틱 재질의 밑받침을 부착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밑 받침을 부착하는 이유가 울림이나 진동을 바닥면으로 전달하지 않고 반대로 그 진동을 다시 스피커로 전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플라스틱 받침이라니...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통 우레탄 혹은 비슷한 재질의 스펀지를 부착해 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위와같은 형태를 사용할 경우 받침면을 좀 더 뾰족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옳았을 것 같습니다.

위성스피커 후면을 보니 RCA 단자가 분리형이 아닌 고정형으로 연결돼 있으며 상단부 중앙에 덕트를 배치하여 저음이 기대됩니다. 되려 해가되지는 않을지...?

우퍼스피커 유닛 주변으로 메탈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실버 링이 본 제품에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없었다면 단조로웠을테고 평범한 느낌이었을 겁니다.
우퍼스피커 역시 위성스피커와 마찬가지로 몸체는 MDF 재질이며 전면은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드라이버 유닛은 그릴을 열어보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보기에 위성스피커의 유닛과는 달리 역돔형 유닛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전면 우측으로 Volume/Bass/Treble의 값을 나타내는 표시창이 XTUNE CI 밑으로 위치하며 바로 아래 네 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조절하고 아래 다이얼로 Volume/Bass/Treble을 조절합니다.

우퍼스피커 후면부에는 위성스피커와 같이 덕트가 위치하고 있고 위성스피커와 연결되는 RCA 단자와 메인 전원스위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퍼스피커 내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우퍼 내부의 메인 PCB에는 본 제품의 음색을 말해주는 OPAMP를 하나 볼 수 있는데요. 4558d OPAMP 입니다. 보통 4558d의 경우 JRC라고 같이 마킹된 부품을 주로 봐 왔었는데요..
교체 가능한 소켓형이었다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4558d는 어렵지않게 많은 스피커나 앰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부품이며 무난한 음색으로 여겨집니다.

내부에서 본 덕트의 모습은 위와같습니다. 두루마리 휴지 속지와 같은.. 그보다는 두꺼운 종이를 글루건으로 연결 부착한 것 같습니다.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 위성스피커의 경우에도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6.5인치 우퍼 유닛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내부를 들여다보니 8옴, 50W 부품입니다.
우퍼 내부에 이어 계속해서 리모콘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퍼스피커의 메인 전원스위치만 ON 돼 있다면 저 리모콘 하나로 모든 동작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고 재질과 마감 또한 썩 좋지않지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겠습니다.

스피커에 전원 인가 시 위와같이 표시창의 붉은색 빛과 아래 다이얼의 푸른색 LED가 마치 태극문양을 상징하듯 조화롭습니다.

디자인과 기능은 PC 스피커로써 이 정도면 됐으니 음질, 음색이 어떨지가 관건입니다. 몇 가지 음원을 통해 제품의 소리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위 제조사에서 밝히는 스펙과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 사용된 사운드카드
1) Auzentech社 Auzen X-Fi Prelude 7.1 2) Audiotrak社 Prodigy HD2 ADVANCE
- 비교 스피커
1) jazzkorea Z-7 2) Wemate SMP-5500 plus(2.1채널 설정)
- 음질 확인을 위한 음원
: MP3(192k) Radiohead - In Rainbows Norah Jones 몇 가지 앨범 영화 'Once' O.S.T 휘성 5집 - Eternal Essence Of Music 윤하 1.5집 - 혜성
: CD Queen Greatest Hit 1, 2 ABBA golden album
섯불리 평가를 내리기가 조금 그렇긴 합니다.. 워낙 본 제품을 사용해 본 분들이 평균 이상의 평가를 해 주시고 있기 때문에 혼자 미운오리 새끼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비교 제품과 사용한 사카의 환경이 틀리기에 평가가 틀릴 수도 있다고 보고 제 귀가 막귀인 탓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평가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퉁퉁 거리는 느낌??
일단 힘은 아주 좋습니다. 동급의 제품들에 비해 치고 때리는 건 아주 일품입니다. 하지만 스피커가 그게 다가 아니죠.. 개인적으로 맑고 깨끗하게 음을 전달하는 제품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런 사견을 재껴두고라도 이 제품은 너무 퉁퉁거리는 느낌이 심합니다.
퉁퉁거린다는 표현이 조금 와닿지 않는다면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뭐랄까 울림이 심하고 위성스피커에서 음이 웅얼웅얼 거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즉 맑고 깨끗하게 음전달이 되질 않습니다. 이는 우퍼의 베이스를 낮추어도 동일하고 treble을 높여봐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볼륨을 높여라~
볼륨을 높이면 위에서 언급한 현상이 조금 나아지긴 합니다. 또한 PC 모니터 곁에 두고 가까이 듣기보다는 거실 등 넓은 공간에서 볼륨을 높여 들어보면 확실히 좀 낫다는 느낌은 듭니다. 앞서 제품 외형 리뷰에서 위성스피커 후면에 덕트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밀폐를 했더라면 소리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클로져가 MDF 재질로 마감되었다고 하는데 전혀 탄탄하고 꽉찬 느낌이 들질 않습니다. 혹여나 사운드카드에 따라 소리가 틀려질 수 있어 위 언급한 사카 외에 내장형 사카를 통해 들어보았으니 별반 틀린 느낌은 없습니다.
음악 감상보다는 슈팅 게임이나 영화감상을..
섬세한 음악.. 특히 바이올린과 같이 섬세한 클래식을 들으시겠다면 만류하고 싶습니다. 그저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나 웅장한 배경을 자랑하는 영화감상 이라면 음악감상 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저음에 비해 고음이 조금...;
앞서 박진감 이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사용했듯이 저음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우퍼스피커의 앰프에서 전달되는 위성스피커의 저음 음색이 대부분 이겠지만 이 제품은 굳이 우퍼스피커가 없어도(우퍼가 작동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저음이 상당히 무거우면서 부드럽습니다. OPAMP 4558d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품의 편리한 기능이나 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물론 마감상태는 썩 좋지 않다)이 훌륭한 편이나 뭔가 확실하지 않은 음색? 음질이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저음이 좋다고 얘기했는데 저음에 고음에 다소 묻히는 경향이 있어 달갑지 않았습니다.
편의성, 디자인에 꽤 중점을 두고 소리는 무난한?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이 적격입니다만.. 기본기가 된 제품이 아니고서야 기능, 디자인이 무슨 소용일까요? 더군다나 꽤나 비싼 가격입니다. 알아서 잘 판단하시겠지만 좋은 소리를 원한다면 잘 튜닝된 스피커를 찾는다면..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written by Leo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