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씨는 “2002년 미국 출장중 뜨거운
커피를 급하게 마시다가 입술을 데었다.
아이디어가 떠올라 손에 쥐고 있던
냅킨에 그림을 그렸다”며 “입을 델
걱정 없이 뜨거운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커피 본연의 맛과 향까지
살려주는 뚜껑”이라고
발명 배경을 설명했다.
구조는 간단하다. 일회용 뚜껑의 구멍이 있는
한쪽을 높게 디자인해 쏟아지는 것도 예방하고
공기와 음료의 접촉면을 넓혀 커피 등
음료 고유의 풍미도 살리도록 했다.
이 발명품은 한국과 아시아권, 미국 , 유럽
등지에서 특허를 받았고 전세계 사람들이
김성일씨가 개발한 커피뚜껑을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81년도에 MBC 13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배우로서 연기생활을 접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귀국 후 차린 음향기기 회사는
세계 최초로 5.1채널
헤드폰 발명하는 등
금새 500억 가치로 성장했다.
하지만 상장을 앞두고 부도를 맞는 등
전재산을 날린 고비를 여러번 맞았다.
지금은 누적 발명품 수가 1,000개가 넘는
발명가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