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메마른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 속에서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를 잃기 쉽고 이로 인해 각질이 들뜨기도 한다. 건조한 공기 뿐 아니라 장시간 마스크 착용 역시 피부 자극을 유발하거나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또한 봄철 대표적인 불청객인 미세먼지 등으로 외부 오염물질과 노폐물 등이 피부 표면과 모공 등에 쌓이면 피부를 성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클렌징 루틴이다. 클렌징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은 물론 유수분밸런스를 맞춰주는 스킨케어의 첫 단계이기 때문. 요즘 들어 부쩍 피부가 예민하고 푸석해지는 등 피부 고민이 계속된다면 클렌징 습관을 되돌아보고 본인의 피부 고민에 맞는 아이템을 보강하면 피부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 쉽게 자극 받는 예민한 피부 - 순둥이 저자극 클렌징
뽀드득한 느낌의 클렌징은 개운함 줄 수는 있지만 오히려 피부 본연의 보호막을 자극시켜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예민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과도한 세안보다는 자극은 줄이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마일드한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라곰 ‘셀럽 피에이치 큐어 폼 클렌저’는 건강한 pH 밸런스 케어로 민감한 피부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약산성 클렌저다. 전성분 EWG 그린 등급으로 민감한 피부 타입에도 저자극 클렌징을 도와준다. 뉴트로지나 ‘랩스 하이드레이팅 미셀라 젤 클렌저’는 약산성 미셀라 젤 제형의 세안제로 최적화된 비율의 PHA성분을 함유하여 자극은 줄이고 모공 속 깊은 곳의 노폐물 및 초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포인트의 ’마일드 클렌징 크림 워터’는 우유 지질 및 우유 단백질 추출물과 보습 세정 성분을 함유해 크림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클렌징을 도와주는 약산성 클렌저로 세정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준다.
2) 겉 번들 속 건조, 수부지 피부 - 촉촉한 수분공급 클렌징
피지 분비량이 활발해 겉은 번들거리지만 정작 피부 속은 수분이 부족해 푸석해 보이는 '수부지' 피부, 번들거림을 잡기 위해 너무 강한 세정력의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건조함은 심화될 수 있다. 수분은 공급해주면서 산뜻하게 피지를 제거해주는 젤이나 워터 타입 제품을 눈 여겨 볼 것.
3) 푸석푸석 각질 부자 ? 피부 건조와 각질을 한꺼번에 케어하는 데일리템
각질이 일어나면 각질 위로 미세먼지나 노폐물이 달라붙기 쉽고, 이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무리한 각질제거는 오히려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각질과 보습을 함께 케어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눈여겨보면 좋다.
케어존 ‘닥터솔루션 아큐어 원샷 토너패드’는 수분공급, 피부 결 정돈은 물론 각질 케어와 피지 케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히 직접 만들어 쓰는 방식으로 더욱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폴라초이스 ‘스킨퍼펙트 바하 리퀴드’는 토너 다음 단계에서 이용하는 제품으로 BHA성분이 모공 안에 축적된 각질을 케어해 더욱 말끔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 촉촉하게 가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