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박해진이 전문가를 방불케 하는 건축 지식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박해진과 개그맨 양세찬이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진은 오랜만에 MBC 드라마로 컴백을 앞두고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평소 건축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박해진은 "10년을 자취한 뒤 현재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이다"라고 자신의 이력을 공개했다.
이어 "현재 거주 중인 집도 자재와 골조까지 하나하나 직접 신경 썼다"라며 고급스러운 전문 용어를 거침없이 구사하는 등 해박한 지식을 선보였다. 이에 평소 집에 대한 지식이 많기로 통하는 양세형조차 오히려 배우는 모습으로 '앵무새'를 연상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양세형은 "함께 집을 보러 다닌 날 밤에 잠이 안 오더라"라며 박해진의 건축 지식에 시기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구해줘 홈즈' 코디들은 "박해진 씨는 소장이라고 직함을 붙여야 할 것 같다"라며 그의 건축 지식을 인정했다.
이날 박해진은 전문 용어를 비롯한 여러 건축 지식을 방출하며 깨알같은 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첫 매물을 보러간 박해진은 신발장의 경첩을 확인하며 "(소리가 안나는) 댐퍼 경첩이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것이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집안으로 들어간 박해진은 "광폭 마루를 활용해 집이 넓어 보인다", "요즘은 직주등보다 간접등을 선호하는데 간접 조도는 3000K가 좋다", "싱크대에 흡음재가 달려있어 소음이 방지된다", "외부에서 안을 볼 수 있지만 커튼을 설치하거나 단열 필름을 붙이면 해결된다" 등 전문가적인 지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