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곽민정(26) 해설위원이 프로농구 선수 문성곤(27, KGC)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년 이상 교제해온 두 사람은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성곤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곽민정과 찍은 사진을 다수 게재하면서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예쁜 시기"라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음을 공식화했다.
이들의 만남은 차랑접촉에서 비롯됐다. 곽민정이 코치로 활동 중인 체육관과 문성곤의 소속팀 KGC의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이 인접해 있다. 이들은 가벼운 차량 접촉 사고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군포 수리고 후배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던 곽민정은 2015년 현역 은퇴 후 현재 해설위원 및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문성곤은 지난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GC에 입단한 뒤 팀의 핵심 멤버로 발돋움했다. 포워드인 그는 특히 수비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