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팬들과 함께한 'SK 행복더하기-행복한 푸드' 캠페인이 목표 기부금액 1억원을 넘어섰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마감시한은 지난달(4월) 30일 기준으로 모두 1억1천5백만원이 모아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 와이번스을 비롯해 남자프로농구 SK 나이츠 등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 소속 프로스포츠 선수로 구성된 SK스포츠가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식 위기와 영양 불균형 상황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세이브 더 칠드런'과 협업을 통해 인천과 서울 지역 총 400가구에 식사류, 간식류, 유산균 등 필수 영양 식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SK 스포츠는 "하루라도 빨리 결식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4월 21일에 1차로 200가구에 6천600만원 상당 푸드 키트를 먼저 발송헸다"며 "4월 30일에는 2차로 100가구에 푸드 키트를 추가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에는 추가 조성 성금을 활용해 100가구에 3차 푸드 키트를 발송할 예정이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성금 기부, 애장품 구입 등 방식으로 진행된 SK 행복더하기 캠페인에는 모두 6천6백명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SK 스포츠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제약을 극복하고 팬들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 '행복한 푸드 릴레이'와 아프리카 TV 생방송으로 진행된 애장품 경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모두 9천여명의 팬들이 직접 참여했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 SK 행복더하기 기부 페이지에는 기부 참여자들이 댓글을 남기며 캠페인을 응원했다.
한편 SK 스포츠는 "앞으로도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모아 더 큰 행복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SK 소속 스포츠 구단 및 선수 그리고 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