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임준섭이 시즌 첫 등판에서 난조를 보였다.
임준섭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 2루에서 제이미 로맥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SK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정의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2실점했다.
임준섭은 2회에도 SK 타선을 맞아 고전했다. 2사 2루에서 김강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한화 벤치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임준섭을 우완 김민우와 교체했다. 김민우가 윤석민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임준섭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임준섭은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4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4㎞를 기록했다. 코칭스태프의 기대 속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SK 타선을 압도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3회말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