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마트폰 OEM 업체들이 2분기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주문을 최대 30% 삭감했다고 외신이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주문을 30% 줄였으며 오포, 샤오미는 각각 20~30%, 10~20% 주문을 삭감했다. 반면 중국 시장 비중이 높은 화웨이는 5~10% 정도만 주문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사 실적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에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를 공급하는 대만 라간정밀(Larga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4월 매출이 전월대비 13.9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3%가 감소한 수치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