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하야, 정말 오랫만에 집에 내려갔다왔습니다.
갔더니, 저번에 없던 소프트가 보이더군여.
동생이 사다놓은것 같더라구요.
페르시아 왕자라....
으음....옛기억이 아른거리면서...
16bit PC로 즐기던 대작게임.
정말 느무느무 재미있던 기억들이 온 몸을 휘감고, 머리를 후려갈기고 가더군요.
오오 좋아좋아. 함 해보자.
일단 제가 평소에 플스 게임은
모두의 골프3, 철권4, 그란투리스모 요거 딱 3가지 해봤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골프게임, 격투게임, 자동차게임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페르시아 왕자같은 게임은 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했던 페르시아 왕자 1하고는 많이 차이나더군요.
가장 많이 바뀐것은 플스2만의 그 화려한 액션.
칼싸움하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막 사람을 뛰어넘으면서, 칼로 머리를 내리치고, 몸을 회전하면서 샥샥샥...
역시 화려한 액션은 플스만의 장점인것 같아요.
근데 배경음악은 좀 단조로운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제가 조금밖에 못깨서 그런지....
하긴 pc게임에서도 뒤쪽으로 갈수록 훨씬 화려하고 멋진 장면과 액션, 아이템이 많이 나왔었죠.
암튼 기대되는게임입니다.
그리고, 완전 한글화 되서 게임하기 편하더군요.
전 한글판 게임 처음 해본것 같네여.
페르시아왕자를 좋아했던 분들 꼭 한번 해보세요.
근데...전 그 모래칼을 못 갖겠더라구요.
사선으로 벽달리기를 이용해서 칼이 있는곳 가까이 간것 같은데... 그 돌아가는 쇠몽둥이 3개있는데는 지나왔는데,
그 뒤로 도데체 어디로 가야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페르시아 왕자의 묘미가 그런 길찾기이긴 하지만, 넘 어려워여.
누가좀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