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701을 산지 10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작년에 살 때 가격이 상당히 부담되어 다른 회사 사전과 무엇을 살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기능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사전 기능이 좋아야 전자사전이므로 사전 기능 중심으로 사용기를 써 보겠습니다.
701은 무엇보다 액정이 컬러라는 점과 펜 터치, 펜 입력이 된다는 점이 사전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 같습니다.
요즘같이 컬러에 익숙한 세대에게 흑백 액정을 보고 있으라면 상당히 답답하고 눈도 더 아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컬러 액정으로 보면 액정 화면 보는데 부담도 적고 눈도 더 편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전을 하나의 전자사전으로 볼 수 있어 정말 편합니다.
특히, 저처럼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모두 보는 사람에게는 이 전자사전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펜 입력까지 되니 잘 모르는 한자를 입력해야 할 때는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평소에 옥편같은 걸 많이 찾아봐서 부수나 획수만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면 그렇게 찾는 것도 좋겠지만(당연히 이렇게 찾는 것도 됩니다), 간단히 펜으로 써서 한자를 찾을 수 있다면 더욱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드 교환 방식이므로 확장 카드를 사서 카드 종류를 확장할 수도 있고, 추가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나 업그레이드를 이용할 수 있어서 이런 점도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100% 만족할 수는 없으므로, 이 제품도 단점을 말하라면 여러가지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사전의 주용도인 사전 기능을 본다면 상당히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국내 회사라 그런지 A/S도 친절하고...
암튼 열심히 공부하며 사용한다면 돈 가치는 충분히 하는 제품입니다.
구입에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