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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일 사용기

    • 유형석

    • 2005-03-13

    • 조회 : 1,271

    • 댓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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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노리스 슬라이드에 물려서 1주일째 쓰고 있습니다.

     

    구매해서 처음으로 솜 없이 그냥 들어봤을 때에는 매우 실망했습니다.

    모노리스 번들 도끼2 이어폰과 그렇게 다를 바 없는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특히 중음이...도끼2도 그렇지만 마치 EQ 세팅을 중음을 높이 키우고

    베이스와 고음을 약간 낮춘 듯한 소리...그런 소리가 나왔습니다.

    저는 베이스와 고음 키우고 중음을 살짝 낮춘 EQ 세팅을 좋아합니다.

    제 취향과 정 반대의 소리가...

     

    솜을 씌웠더니 조금 소리가 달라졌습니다.

    저음부분과, 특히 중음과 저음의 사이 정도 되는 부분이 좀 더 살아나더군요.

    중음은 오히려 조금 줄어든 듯한 느낌...

    솜의 유무가 소리에 무슨 영향을 준다고...말도 안돼...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이 순간에 다시 테스트해봐도 차이가 확연하네요...

    아무튼, 솜을 씌워서 소리가 제 취향에 조금 더 다가갔지만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소리가 나는 것이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지요.

    도끼2하고 크게 소리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이런 채로 1주일을 그냥 사용했습니다.

    쓰면서 정말...소리가 마음에 안 드네...돈 아깝네...PX-200을 살 걸...

    이런 생각을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어느 날부터 조금씩 이런 느낌이 덜 들더군요.

    그래서 문득 며칠 전 번들 도끼2 이어폰을 다시 꽂고 들어보니,

    아, 이거 차이가 확 많이 나는 겁니다.

    전 이어폰의 burn-in은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겪어보니, burn-in이 되면 소리가 달라지긴 달라집니다.

     

    현재 느끼는 888은,

    1. 솜끼면 저음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중음과 저음의 중간쯤 되는 부분 소리가 좋습니다.

    (솜 안끼면 저음이 많이 죽습니다. 몇 번 테스트해봐도 그렇군요.)

    저음이 풍부하다고 해서 저음만 키운 싸구려 이어폰 같은 멍멍한 저음은 아니고,

    "나름대로" 맑은 저음입니다...그렇다고 비싼 스피커에서 나오는 청명한 저음은 아니고,

    말 그대로 이어폰에서 나오는 풍성한 저음치고는 꽤 맑은 편입니다.

     

    2. 단단한 저음이라기보다는 풍성한 저음.

    딱딱 끊어주는 타격감하고는 거리가 있는 이어폰입니다.

    888은 힘차게 빵빵 울려주는 느낌이라기보다는

    힘 안들이고도 저음을 쉽게 울리는 듯한 느낌...

    그래서 은은한 저음입니다.

    특히 저음과 중음 사이 부분으로 남는 잔향이 좋아서 은은한 맛이 더 좋습니다.

    이 부분에서 다른 이어폰으로 듣기 힘든 악기 소리가 명확히 들립니다.

    더 풍성하다는 느낌도 이래서 듭니다. 좀 고급스럽다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헤드폰이지만 PX-200을 물려서 들어봤더니 이것과 대조되는 소리가 나더군요.

    PX-200은 저음을 딱딱 끊어주며 힘있게 떼려주는 맛이 좋더군요

    888은 자연스러움이, PX-200은 힘차고 발랄함이 강조된 소리가 납니다.

     

    3. 소문만큼 맑은지는 모르겠다.

    이건 중음 고음이 관련된 얘기인데, 중음에 있어서는 그렇게 맑은지 모르겠습니다.

    몇몇 다른 mp3 플레이어에 물려봤습니다만,

    고음이 좌악 뻗어나가거나, 차분하면서 청명한 중음을 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고음과 중음은 적당한 정도입니다.

    (물론 값이 있으니 도끼2과 비교하면 훨 좋습니다...)

    없지 않아 중고음이 저음에 약간 묻히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탁하게 들리지 않는 걸 보면 저도 쓰면서 신기합니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차라리 PX-200처럼 중음을 약간 잡아먹음으로서

    공간감은 좀 줄더라도 오히려 더 타격감있게 들리는 걸 좋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적으로, 드럼의 질감이나 타격감을 원하시면 PX-200을,

    부드럽고 감싸는 듯한 베이스 기타, 신디의 잔향, 편안함을 원하시면 888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내구성 말이 많은데 아직 1주일밖에 안 써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특별히 약할 거 같지는 않네요.

    귀 생각해서 적당한 크기의 볼륨으로만 듣는다면야 별 문제 없을 듯...

    (전 몇 년 동안 이어폰으로 너무 크게 들었다니

    요즘 사람 말 소리를 잘 못 알아 듣습니다...

    빵빵한 소리가 주는 기쁨은 누구보다 알지만, 그래도 여러분 적당한 크기로 들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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