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번째 DSLR-5D mark II를 받았습니다.
전작에 비해 두배로 늘어난 2110 화소수가 매력적이고 3.9fps로 빨라진 연사 능력과
촬영 이미지를 리뷰할때 메모리 부족같이 버벅대는 현상이 말끔이 해소된듯 보이네요.
5D mark II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기능은
바로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DSLR의 가장 아쉬움이 디지탈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최근 동영상 기능을 탑제한 DSLR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5D mark II와 같은 고사양의 DSLR에서는 흔치않은 일이거든요.
소중했던 추억의 순간을 시진속에 담아두는것을 넘어서
완벽한 Full HD급 동영상으로 남길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5D mark II의 매력인듯합니다.
"직접 찍어보지 못한 자는 말을하지 말라."라고 할정도로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그 진면목을 예상하기 힘들정도네요. 정말 기대이상입니다.
본 장비를 구입하기전 5D를 사용해오던 저에게 또하나의 구매의지를 심어준 기능은
먼지털이 기능과 방진 방습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남들에게는 별것아닌 부수적인 기능으로 비춰질지 모르겠으나,
야외촬영을 주로하는 저에게는 한번 촬영 후 2~3번의 바디청소를 꼭 해주어야했던 5D와는 달리
이 기능으로 인해 야외촬영 후 바디청소를 하는 수고를 덜게되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싶네요.
획기적이다는 의견에서부터 5D와 달라진것이 없다는 의견까지
관련 기사글이나 다른 구매자들의 의견은 다양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은 촬영물에 대한 느낌은 전작과 매우 흡사하긴 합니다.
전작 5D의 사진에서 느낄수 있었던 부드러움을 좋아했던 저로써는 오히려 이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장비를 받고 아주 짧은 시간동안 5d mark II의 모든 기능을 확인할 수는 없었고,
많은 사진을 찍어보지는 않았으나, 단 몇컷의 사진과 짧은 동영상으로도 충분히 그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