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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상품 써보니…] 소니코리아 바이오 X

    • 매일경제 로고

    • 2009-11-13

    • 조회 : 1,26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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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맥북 에어 이후 ‘초슬림 노트북’은 각 제조사들에게 주어진 하나의 숙제로 자리 잡았다. 제조사가 가진 설계기술, 디자인 능력 등을 있는 그대로 과시할 수 있는 수단이 되면서 너도 나도 초슬림 노트북 개발에 뛰어든 것. 물론 소비자들이 더욱 슬림한 제품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도 한 몫 했음은 물론이다.

     

    이미 시장에는 ‘맥북 에어 타도’를 기치로 내걸고 등장한 초슬림 노트북도 벌써 여럿 된다. 하지만 솔직히 맥북 에어만큼의 센세이션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초슬림 노트북 분야의 강자 중 하나인 소니에서 또 한번의 초슬림 노트북 바이오 X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등장했다.

     

     

    ◇ 백문이 불여일견, 정말 얇고 가벼운 디자인 = 샘플로 받아본 바이오 X에 대한 첫 소감은 ‘정말 얇긴 얇다’ 딱 한 마디뿐이었다. 그야말로 ‘종이 공책과 같이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라는 말이 과히 틀리지 않을 정도.

     

    게다가 바이오 시리즈 특유의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지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마다 ‘갖고 싶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탐나는 슬림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췄다.

     

    무게 또한 한 손에 들고다녀도 전혀 부담 없을 정도로 가볍다. 소니 측이 밝힌 사양에 따르면 바이오 X의 무게는 모델에 따라 745g에서 760g정도란다. 1kg도 채 못되는 무게인데다 슬림한 디자인까지 가지고 있어 더욱 가볍게 느껴진다.

     

    조금 과장을 섞으면 한 손으로 받쳐서 들고 다니다가 센 바람이 불면 날아가 버릴 정도의 가벼움이다. 얇고 가벼운데다 멋진 디자인까지 가진 만큼, 어디 들고 나가면 시선 집중시키기엔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

     

    확장성은 초슬림 노트북치고는 상당히 양호하다. 왼쪽으론 USB 포트 2개를 갖추고있으며, 오른쪽엔 접이식의 유선 랜 포트와 외부 모니터 출력을 위한 D-SUB 포트를 갖추고 있다. 앞쪽 하단에는 메모리스틱과 SD카드 슬롯이 하나씩 달려있다.

     

    한 가지 의아했던 점은 ‘왜 디자인을 해치면서까지 D-SUB 포트를 달았을까?’였다.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할 때 프로젝터를 연결하기 위해서겠지만, 이왕 넣을 것이면 변환젠더 등을 사용해서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결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유선 랜 포트는 접이식으로 설계해 사용하지 않을 땐 잘 숨겼는데 말이다.

     

    상당히 얇아 힘을 주면 툭 부러질 것 같은 디스플레이를 열면 풀 사이즈에 가까운 소니 특유의 아이솔레이션 키보드가 드러나며, 그 밑으론 팜레스트와 터치패드까지 갖췄다. 터치패드의 크기는 다소 작은 편이지만, 무려 멀티터치까지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 X는 최신 제품답게 운영체제로 윈도우 7을 채택했다. 저장장치로 SSD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부팅 및 프로그램 실행속도는 슬림형 노트북 치고는 상당히 빠른 편. 그것도 128GB라는 대용량 SSD를 사용해 용량 부족으로 인한 걱정을 안해도 될 정도다.

     

    CPU 사양을 확인해보니,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세부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공받은 샘플 제품의 경우 2GHz로 동작하는 Z550을 채택한데다 SSD까지 사용해서 그런지 윈도우 7임에도 생각보다 느리거나 버벅 거리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창 전환이나 멀티태스킹 등의 작업에서는 다소 힘에 부친 모습을 종종 확인할 수 있어서 ‘역시 아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만큼 전력 소비는 확실히 줄어들어서 기본 배터리로도 최대 5시간정도(윈도우 배터리 표시기 기준, 화면밝기 중간, 무선랜 OFF)의 사용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11.1형의 디스플레이는 1,366×768이라는 해상도를 제공해 웹 서핑 중에도 그리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바이오 P의 경우는 똑같은 해상도를 고작 손바닥만한 디스플레이로 구현해 화면을 보는데 눈이 아플 정도였지만 바이오 X에서는 큰 부담이 없을 정도.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4mm정도로 얇은 디스플레이의 두께는 칭찬할만하지만, 반면 시야각이나 밝기 균일도는 조금 떨어져서 아쉬웠다.

     

     

    ◇ 웰메이드 노트북, 하지만 가격이 걸림돌 = 전체적으로 바이오 X를 써 보고 느낀 점은 ‘최대한 얇으면서도 잘 만든 제품’이었다. 특유의 얇고 가벼움과 세련된 디자인은 보는 이의 소유욕을 자극하는데 부족함 없을 정도였으며, 과도한 멀티미디어 용도까지는 힘들지만 당초의 목적-웹 서핑 및 비즈니스용 용도-라는 측면에서는 과히 부족함 없는 성능까지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장점이 크면 단점도 큰 법. 바이오 P도 그랬지만, 바이오 X 역시 ‘바이오’시리즈에 걸맞은 높은 가격표가 붙어있어 처음 제품을 접했을 때 느꼈던 강렬한 소유욕을 단숨에 잠재워버릴 정도다. 나름 괜찮은 퍼포먼스라고 해도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넷북급 노트북에 최소 160만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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