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웨스턴디지털)의 외장하드시리즈인 My Book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를 앞두고있습니다. 아직 판매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국내판매가격등이 결정되면 구입이 가능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제품라인업을 보면 640GB, 1TB, 1.5TB, 2TB의 용량으로 500GB제품이 사라진걸 볼수가있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고용량화 되어가고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수있습니다. 아울러 1TB용량의 모델의경우 20만원이 훌쩍넘는 고가라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1TB HDD가격의 안정이나 환율안정등으로 이젠 10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해질것으로보여 부담을 많이 덜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점차 늘어나는 노트북유저와 DIVX플레이어유저들이 입맛에 맞는 고용량모델을 선택할수있는점도 즐거운일이 아닐수없습니다. 이제 조만간 1TB를 뛰어넘어 2TB내장제품도 보편타당한 판매가격이 형성되어 구입할 날이 그다지 멀지않은 느낌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하는모델은 프리미엄급인 My Book® Elite™ 와 My Book® Essential™ 인데 외부 디자인에서는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를 보이진않지만 실시간으로 백업진행상황과 하드잔량을 표시해주는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My Book Elite모델에 주목이됩니다. 또한 WD 스마트웨어(SmartWare™)를 탑재해 PC에 연결된 상태로 손쉽게 My Book을 컨트롤할수있는데 이번제품부터는 UI가 모두 한글화되어있어 사용에 불편함을 덜었다는점도 언급하고자합니다.
또한 기존모델에는 없었던 전원스위치(후면부위치)는 절전효과까지 얻을수있는듯합니다. 특히 번거롭게 따라다녔던 아답터도 소형화되어 휴대에도 용이하다는점이 매력이라할수있습니다. 그리고 Elite모델의 작은 LED불빛으로 HDD의 동작을 알려주는데 작은불빛이지만 LED조명이라 조금 멀리서도 쉽게 동작여부를 알수가있습니다.
제가 이달 10일경 영광스럽게도 두 제품의 샘플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받게되었기에 오픈케이스의 사진을 올릴수있게되었는데, 먼저 프리미엄급의 Elite모델을 살짝 오픈을 해보니 기존모델과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LCD방식의 비주얼 인터페이스인줄알았는데 전원에 상관없이 표시부가 잘 보였습니다. 또한 전원을 연결하더라도 프로그램에 따른 잔량표시를 나타낼뿐 LCD창처럼 밝게 표현을 해주지는않았습니다. 만약 이 부분이 밝게 표현이 되었더라면 소스기기와 연동시 액정창밝기때문에 시청에 장애가 있었을텐데 참으로 다행스러웠습니다.
기존모델에 번들로 제공되었던 아답터는 사이즈가 커서 휴대가 불편하였고 110V를 220V로 변환하는 파워코드(일명: 돼지코)를 이용해야했는데 이번에 제공되는 아답터는 무척 소형화되어 편리할걸로 생각되며 프리볼트제품이라 해외에서 이용시는 110V용 변환잭만 연결하면될듯합니다.
이번모델에 적용된 파워는 장시간 사용시 스텐바이상태로있는 필요없는 대기전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될걸로 생각되는데 DIVX플레이와 연동을 하여 사용하게되는경우는 좀더 유용할듯합니다.
TVIX M-6620N과의 연동을 위해 동영상파일을 무브하고있는데 하드의 남은 잔량이 실시간으로 계속 표기가되어 볼거리를 제공해주네요. My Book을 세워놓았을때 책상의 진동을 거의 느끼지못하였는데 하단부에는 고무재질의 완충장치가 부착되어있어 아주 조용하더군요. 그리고 Elite모델은 케이스의 재질이 무광처리가 되어있는점이 Essential모델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지문자국이 남지않아 유광보다는 관리에 좋을듯싶습니다.
다음은 My Book® Essential™ 모델인데 액정표시부외에는 Elite모델과 차이를 보이지는않습니다. 위에도 언급하였듯이 외관은 유광처리가되어있어 이전의 1TB와 동일하며 하드잔량표시부만 다른 타입이라고 생각하면될것같습니다. 방열은 케이스의 윗부분과 후면부를 통해 이루워지는데 3시간정도를 켜놓아도 약간 미지근한 정도로 발열부분은 고려대상에서 제외되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파일은 바로 WD 스마트웨어(SmartWare™)의 설치용파일인데 exe파일만 실행하면 바로 설치가되며 윈도우7의경우 드라이버를 그냥 잡아주더군요. 원래 이전모델의경우 WD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면 FAT32포맷방식에서만 가능하여, 대부분의 유저들이 NTFS로 포맷을하여 사용하기에 필요가없었지만 이번 모델부터는 NTFS를 지원하게되어 유용하게 사용할수가있습니다. 음악, 영화, 사진등의 파일을 알아서 분류해주고 백업및 이동을 까지 소프트웨어를 통하면 더욱 편리할듯합니다.
현재 제 노트북의 C드라이브 파일을 WD 스마트웨어가 자동으로 분류해준모습인데 흥미롭습니다.
드디어 동영상파일의 이동을 마친후 TVIX M-6620N과 USB로 연결한후 파일을 불러보았는데 상당히 동작이 빨라 내장HDD의 파일을 보는것과 차이를 느끼지못하였습니다. (서로의 궁합이 참좋네요 ^ ^)
Elite의 HDD잔량을보면 901GB FREE라고 나타납니다. 듀얼튜너가 장착된 M-6620N의 녹화를 할 경우 하드잔량을 몰라 놓치는경우가 있을수있는데 Elite모델이라면 PC에 연결하지않아도 쉽게 용량대비 녹화가능시간을 예측할수있어 예약녹화를 많이 이용하시는분들께는 Elite모델이 참으로 유용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