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이 장수하는 비결! |
프라이팬을 새로 구매했다면 사용 전 세척과 길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ㆍ코팅 프라이팬: 녹이 슬지 않도록 플라스틱 막을 칠해 놓은 경우가 있으므로 불에 얹어 달궈서 피막을 태운
후 쓰다 남은 튀김 기름 등을 부어서 가장 약한 불로 10~20분 정도 끓이면 특유의 냄새가 사라집니다.
ㆍ스테인리스 프라이팬: 따뜻한 물을 채운 후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고 중불 이하로 물을 한번 끓여내면
윤기도 나면서 자연스럽게 세척이 됩니다.
Q.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불 조절과 예열, 사용하는 조리도구의 재질이 중요합니다.
1. 불 조절
200℃의 열에는 어떤 강한 코팅도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중불이나 약불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예열
스테인리스 팬의 경우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음식물이 들러붙기 때문에 반드시 예열과정이 필요합니다.
1~2분 정도 기름을 넣지 않고 중불로 뜨겁게 가열한 후 잠시 불을 꺼서 프라이팬을 식힙니다.
그 다음 기름을 두르고 다시 불을 켜서 기름이 프라이팬 표면에 밀착되기까지의 40~60초 정도를
기다렸다가 재료를 넣어주면 들러붙지 않고 깔끔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3. 부드러운 조리도구 사용
코팅 프라이팬은 날카로운 도구에 쉽게 상처가 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조리도구보다는
실리콘이나 나무 재질의 조리도구를 사용하고, 세척 시 부드러운 스펀지 수세미를 사용하여 긁힘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Q. 냄새, 얼룩, 찌든 때를 없애는 방법?
사용 후 바로바로 세척하여 물기를 없애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오래 묵은 때가
있더라도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로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1. 냄새 없애기
*귤 껍질: 고기나 생선을 구운 팬을 안쪽 면으로 닦으면 냄새도 제거되고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레몬 조각: 냄비에 2~3조각의 레몬을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이면 탄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얼룩 제거
*탄 경우: 물과 식초를 넣고 바글바글 끓이고 난 후 스펀지로 닦으면 탄 자국이 제거됩니다.
*변색된 경우: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프라이팬을 하루 정도 담그고 물로 닦아내면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3. 찌든 때 제거
밀가루를 뿌린 후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구석구석 문질러 주면 밀가루가 기름기를 흡수합니다.
그 후 따뜻한 물로 헹군 후 마른 행주로 닦아주면 찌든 때가 제거됩니다.
Q. 사용 후 보관 방법은?
팬에 음식물을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고 바짝 건조해 보관해야 합니다.
ㆍ조리 후 음식을 보관한 채로 다시 데워먹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의 기름기나 소금기 등은 코팅을
부식시키거나 색이 침착될 수 있으므로 조리 후 그릇에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수납할 때는 프라이팬 정리대를 사용하여 한 개씩 따로 수납하는 것이 좋지만, 공간부족으로 겹치게
수납할 수밖에 없으면 바로 닿지 않도록 천이나 받침을 깔아주어 긁힘이 생기지 않도록 해줍니다.
프라이팬 정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