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체험단으로 당첨된 서민3호입니다.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디빅스 플레이어는 처음으로 체험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디빅스 플레이어에 대한 열망이 간절했고, 인비오의 HDP-Z1을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타사의 경쟁 제품도 관심사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솔직히 말씀드리고요. ^^;
하지만 여전히 마음 속에서 지우지 않은 강력한 후보가 인비오의 HDP-Z1이었습니다.
외벌이 가장이다 보니 지름신도 함부러 다가올 수 없는 빠듯히 먹고 사는 처지이다 보니 월급 외의 비자금을 천천히 모아서 지르려고 마음 먹던 차에 체험단 모집을 우연히 발견해서 응모했던게 저에게 이런 행운으로 다가왔네요.
다시 한번 인비오 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5살 아이를 키우는 유부남이다보니 짬짬히 사진 찍고 글도 작성하면서 차근차근 체험단 활동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택배로 배송된 인비오 HDP-Z1의 박스 포장 상태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비오 사의 상표가 보이는 배송용 포장 박스 안에 HDP-Z1의 상품 케이스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듬직하고도 신뢰가 가는 포장 상태라는 기분이 들더군요.
제품 케이스 박스의 덮개를 열면 스폰지와 같은 제품 보호용 완충재가 보이게 됩니다.
박스 상단부에는 본체 기기가 들어있고, 하단에는 리모컨, 전원 아답터와 케이블 등의 액세서리가 들어있습니다.
액세서리 구성품 등을 꺼내서 나열해봤습니다. 제품 설명서와 리모컨, 전원 아답터, 컴포넌트 케이블, 컴포지트 케이블, HDMI 케이블 등이 들어있습니다.
HDMI 케이블의 경우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더군요. 노이즈 제거를 위한 페라이트 코어도 큼직한 편이고요. 그에 비해 컴포넌트 케이블은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제 경우는 TV가 HDMI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HD TV이기에 컴포넌트와 컴포지트만 활용할 수 있는 현실이기에 컴포넌트 케이블에 관심이 더 가게 되는군요. ^^;
HDP-Z1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4 용지 위에 HDP-Z1과 리모컨을 함께 올려봤습니다. A4 용지 절반 약간 안되는 크기 밖에 안됩니다.
정말 컴팩트한 크기에 놀랍고도 신기하더군요.
제가 가진 구형 DVD 플레이어와 비교하면 HDP-Z1의 컴팩트한 느낌이 정말 더 실감이 나네요. ^^
리모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컨은 적당한 크기로 그립감도 양호한 편입니다. 버튼부가 한글로 되어 있어 기능을 이해하기가 좋습니다. HDP-Z1의 대부분의 기능이 리모컨에 담겨져 있기에 조작성도 좋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리모컨이 너무 평범해서 고급스런 느낌은 나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즘 대기업 TV 리모컨처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색상을 사용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텐데요.
그리고, 리모컨의 반응각이 좁다는 점도 좀 불편합니다. 저희집 아남 TV의 리모컨은 TV에 대충 조준하더라도 리모컨 반응이 잘 됩니다만 HDP-Z1은 본체에 비교적 정확히 조준해야만 리모컨 반응이 됩니다. 쇼파에 드러누워서 엉성한 자세로 영화를 볼 때 리모컨을 본체에 정확히 조준하려면 은근히 귀찮은 것도 사실입니다. ^^;
전면 베젤 부분이 본체보다 약간 더 넓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잡을 때 약간 걸리적 거리는 점이 있긴 합니다. 전면 베젤을 좀더 깔끔하게 마감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약간 듭니다.
알루미늄을 사용한 본체 케이스는 검정색 무광 도장을 하고, 전면부는 크롬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동그란 버튼은 터치패널로 버튼을 누르면 LED 조명이 들어옵니다. 밤에 보면 색이 이쁘더군요.
USB 2.0 포트 2개와 SD 메모리카드 슬롯 1개를 지원해서 외부 기기 지원 확장성은 충실한 기본을 갖추었습니다.
후면부는 HDMI 출력 단자와 LAN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컴포넌트와 컴포지트 출력 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음성 출력을 위한 옵티컬(광) 단자도 갖추고 있습니다.
타사 제품을 보면 컴포넌트가 지원이 않되는 모델도 있어서 HDMI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HD TV 사용자들에게는 불만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만 인비오 HDP-Z1은 구형 HD TV 사용자들도 충실히 고려한 사양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선랜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타사의 경우에는 동글이라고 부르는 무선 USB 랜을 옵션으로 추가 구비해야만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만 HDP-Z1은 동글이도 옵션 지원하고 유선랜을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성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HDP-Z1의 최강 포인트는 무소음이라는 점입니다. 냉각팬이 없이 알루미늄 케이스로 방열을 합니다. 따라서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따듯해지긴 합니다만 제품 사용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알루미늄은 방열성이 우수해서 컴퓨터의 CPU 쿨링 시스템의 방열판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금속이죠.
1부는 이상으로 마치고 2부에서 HDP-Z1의 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