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C제일은행·우리은행·외환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에서 윈도 폰 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윈도 폰 뱅킹 서비스를 지원하는 은행은 SC제일·우리·외환·대구·부산·전북·경남·광주·기업·농협 등 총 10개의 은행이며 한국 씨티은행과 수협은 이달 중, 신한은행·제주은행·우정사업본부도 10월 내로 윈도 폰 뱅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출금, 계좌 거래내역 조회, 신용카드, 공인인증서에 관련된 업무 등 기존 인터넷으로 할 수 있던 업무들을 윈도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으로 동일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SK텔레콤 T 스토어, KT 쇼 스토어, LG텔레콤 OZ 사이트 등 각 이동 통신사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나 금융결제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센터(m.smartmobilebanking.com)에서 윈도 폰으로 바로 설치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윈도 폰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이동통신 3사의 옴니아 1, 2와 엑스페리아 X1기종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근욱 상무는 “윈도 폰은 일과 여가 모든 부분에서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윈도 폰 뱅킹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