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OS 2.2 버전에 무선 통신 공유 기능이 포함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2.2가 무선 통신 공유 기능을 기본으로 담을 예정이라고 일부 외신이 보도했다.
현재 스마트폰의 무선 통신 공유 기능은 두 가지로 나뉜다. USB 케이블로 타 장치와 연결하거나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의 이동통신망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서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따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안드로이드 OS 2.2는 이러한 두 가지 무선 네트워크 공유 기능을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담아 출시된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아이폰의 테더링 서비스 못지 않은 편의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도 구글 안드로이드 OS 2.2의 특징은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이미 공개된 몇 가지 정보 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앤디 루빈(Andy Rubin)은 안드로이드 OS 2.2버전에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1을 제대로 지원한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안드로이드 OS 2.2는 처리 속도에 큰 개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요(Froyo)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구글 안드로이드 OS 2.2는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리는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방일도 기자 (idroom@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