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자사의 3세대 외장하드 제품군인 프리에이전트 고플렉스(GoFlex)를 새롭게 발표했다.
씨게이트 프리에이전트 고플렉스는 케이블과 데스크톱 어댑터로 구성돼 유연성을 가진다. 케이블 어댑터만 교체하면 USB 3.0, eSATA, FireWire 800 등의 인터페이스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씨게이트는 PC에 연결하면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알아서 자료를 백업 및 보호하는 오토 백업 업그레이드 케이블도 선보였다. 제품 용량은 320GB부터 1TB까지 지원한다.
포맷 없이 맥 OS X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프리에이전트 고플렉스는 맥 제품군과 연결하면 맥 OS X용 NTFS 드라이버를 알아서 설치한다. HFS+ 포맷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맥과 PC 간의 자유로운 자료 공유가 가능하다.
고플렉스 울트라 포터블 및 고플렉스 프로 울트라 포터블 드라이브를 고플렉스 스토리지 시스템과 연결하면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고플렉스 TV HD 미디어 플레이어와 고플렉스 드라이브 제품군을 연결하면 HDTV에서 1080p 영상을 재생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변신한다. 도킹 스테이션 방식을 채택, 손쉽게 연결가능하며 2개의 추가 USB 포트를 이용, 디지털 카메라 등의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도 있다.
고플렉스 넷 미디어 쉐어링 디바이스를 쓰면 고플렉스 드라이브에 담긴 자료를 네트워크로 자유롭게 공유한다. 이를 이용하면 PC는 물론 아이폰 등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다양한 장치에서 고플렉스 드라이브 및 USB 저장장치에 담긴 자료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부사장 겸 아태 및 일본 총괄 책임자인 테 반셍(Teh BanSeng)은 "외장 하드는 보통 인터페이스와 하드디스크가 한 몸이라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쓰려면 새로 외장하드를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씨게이트 프리에이전트 고플렉스는 데스크톱 어댑터만 교체하면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쓸 수 있는 유연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방일도 기자 (idroom@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