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광수생각
부재 -사랑, 웃음, 감동이 있는 이야기-
"처음"
누구에게나 처음 시작할 때에는
설레임과 두려움을 가질 것이다.
그 중에서도 첫사랑이란 기억은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된다.
연극 광수생각에서는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첫사랑에 대한 소중하고 애틋한 감정을
연극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1. 가는길
사진 1. 연극보기 전 하늘의 모습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당일날 아침에는 비는 오지 않았다.
일산에서 오랜만에 서울로 놀러가는 것이기 때문에 날씨에 많이 민감했는데..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았다.
다만 하늘이 썩 맑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디를 가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사진 2. 혜화역 1번 출구 모습
"대학로"
대학교 졸업이후 처음으로 오게 된 대학로
공연장을 찾을 겸사 1시간을 먼저 도착하게 되었다.
신연아트홀을 찾으려고 방향지시표를 찾아 보는 순간...
신연아트홀은 아무데도 적혀있지 않았다.
사진 3. 신연아트홀의 위치
무작정 발이 닿는 데로 찾아본 결과
대학로에서만 30분을 방황한 뒤에나 신연아트홀을 찾게 되었다.
위치는 혜화역으로 바로 나와 오른편으로
도보로 1분 정도 걸으면 바로 나온다.
이 거릴 난 30분 헤맸다니...
사진 4. 연극 광수생각
위치를 알게 된 다음 서둘러 사진을 찍었다.
이 건물 밑에 매표소랑 입구가 모두 존재하니
다른곳으로 매표소나 입구를 찾는 불상사는 피하길 바란다.
사진 5. 연극 광수생각 입장권
매표소에서 표를 얻기 위해
에누리 이벤트로 왔다는 말은 꼭 필수!!
신분증 제출과 함께 얻은 입장권
가격은 1인당 3만원
하지만 여러 사이트를 찾게 되면 할인되는 가격이 많으니
잘 찾아서 가게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볼수 있을것이다.
2. 공연장
사진 6. 신연아트홀 입구
공연장은 신연아트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입구에 들어가면 여러 음식점들이 혼잡하게 위치를 가르키고 있어
헷갈리기 쉬운데...
지하 1층에 공연장이 존재하니 잊지말고 들어가자!
(공연보러 오는데 참 많이 헷갈렸다.)
사진 7. 연극 광수생각 포스터
내려가는 길에도 공연측에서 준비한
팜플렛이 존재하였다.
공짜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주섬주섬 챙겨왔다.
사진 8. 공연장 좌석표
공연장 좌석표는 위에 사진과 같다.
표에 가열 이라고 써져있어 앞자리라고 생각했는데...
가, 나는 위치를 나누는 기준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뒤에 써있는 숫자.
순박하게 공연 30분에 매표소에 가서 그런가?!
좌석은 뒷자리에 있었다.
(공연을 보는데에는 불편한 점은 없었다.)
사진 9. 공연장 좌석 모습
공연장은 소극장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듯
작고 아담한 곳이었다.
줄거리는 공연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방해이기 때문에...
연극 광수생각에서 설명하는 글을 그대로 발췌하였다.
----- 발췌한 글 -----
긍정적이고 활달하지만, 사실 겁 많고 소심한 광수는 28살의 무명 만화가 이다.
광수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지현을 10년 동안 짝사랑하지만
짝사랑 상대인 지현은 정작 그 마음을 모르고 편안한 친구로만 광수를 대한다.
한편, 광수의 부모님은 삶에 지쳐, 때로는 오해로 인해 서로 다투는 일이 잦아진다.
가슴 깊은 곳에서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지만, 그 표현방식이 서툴기만 하다.
가족들에게 점점 소외감을 느끼던 아버지는 유일하게 자신을 반겨주던
강아지를 위해 거금 300만원을 병원비로 쓰게된다.
이에 생활비를 보태려 가족들 몰래 가사 도우미를 하던 엄마는 아버지에게 화를 내고,
오해의 골은 점점 깊어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간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되고. 아버지의 병원을 찾은 광수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첫사랑의 대해 이야기 하게 된다.
----- 끝 -----
이렇게 공연은 광수의 첫사랑의 이야기로 시작을 하게 된다.
3. 감상
사진 10. 연극 광수생각 출연진 사진
연극 광수생각은 일상생활에서 느낄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누구나 느낄수 있는 첫사랑
사랑하지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데에서 온 부모님의 갈등
가족간에 뜨거운 사랑
모두 공감할수 있는 것을 연극으로 표현하였기에 더 가슴에 와닿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중간중간 표현되어지는 코믹성
몇몇 빵터지게 하는 표현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된다.
(특히... 예비군 10점 만점에 10점!!)
그리고 배우들 특히 1인 2역한 배우들은
정말 연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특히 엄마, 아버지 역할 하신분)
연극을 보면서 예전에 동아리나 교회에서 공연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야 말로
영화에서는 느낄수 없는 생생한 감동을 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예전에 누구가를 미치도록 그리워 했던 기억도...
공연을 보면서 내 마음속 한켠에 자리 잡았던
기억들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이런 분께 강추!!
소극장에서 배우와 직접 얼굴을 맞대며 공연을 즐기는 사람
옛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사람
평범한 일상 생활을 연극으로 즐겨보고 싶은 사람
이런 점은 아쉬워요
자리가 간격이 좁다 보니 앞사람의 머리에 가려 공연보기 어려움
(앞에 사람보고 위치 조절하세요.)
의자가 옛날 의자라 그런지 앉아있을 떄 많이 불편함
----- 이글을 올린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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