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공연을 낚시 좋아라 하는 신랑과 보고 싶었는데..
하정하게 손잡고 대학로 까지 갔다가 허탕치고..
일정을 수정하여.. 언니랑 목요일 공연을 봤습니다.
정말 유쾌한 뮤지컬이였어요.
극중 정말 라면에~ 소주까지.. ㅋㅋ
85년생이라던 여자분.. 술도 잘하시고~ 연기도 잘하시고~ 노래도 너무너무 잘하시더라구요!
10분에 한번씩 의상 바꿔입고 등장하셨는데..
아~ 정말 배우이구나.. 싶었습니다.
옷에.. 그리고.. 등장인물의 성격까지 너무나 멋지게 연기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분...
여장까지 하시고.. 정말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낚시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키셨던.. 두분도.. 멋지셨구요.
우리은행 다니신다던 가제복님...
30대를 대표하는 우리시대의 평범한 아버지가 아닐까요...
약간은 식상한 스토리 였지만..
유쾌하게~ 웃음이 빵~ 터지는 뮤지컬 락시터 였습니다.
신랑이랑 같이 봤으면 참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