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11월 30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서비스가 자세히 담겨있는 현대카드의 약관 이미지가 유출됐다.
약관에는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란 가입 고객이 본인의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승인절차를 수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모바일 기기에 애플 월렛 및 현대카드 앱을 설치하고 이용을 신청하는 방법도 정리되어 있으며 특히, 유출된 내용에는 "본 약관은 2022년 11월 30일부터 시행합니다"라는 문구도 담겨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가 독점제휴를 맺고 있는 코스트코를 비롯해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대형 카드 가맹점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되고 교통카드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으로 동작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2014년 10월 미국에서 첫 서비스가 시작됐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