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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4세대 아이팟 터치, 아이폰4와 뭐가 달라?

    • 매일경제 로고

    • 2010-10-13

    • 조회 : 8,398

    • 댓글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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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아이폰4가 선보인 이후 아이팟 터치 사용자는 씁쓸한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폰4는 A4 칩을 얹어 한층 빨라진 속도와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미려한 화면을 연출한다. 게다가 아이폰 터치에 없는 카메라 기능까지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HD 화질의 비디오 촬영은 물론 와이파이 환경에선 무료 영상 통화까지 된다.


    그렇지만 이런 아쉬움도 잠시. 새롭게 선보인 4세대 아이팟 터치는 앞서 열거한 아이폰4의 장점들을 흡수하고 있다. 사양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4세대 아이팟 터치

    아이폰4

    용량/가격

    8GB/31만9,000원

    32GB/42만9,000원

    64GB/56만9,000원

    16GB/21만1,200원

    32GB/34만3,000원

    디스플레이

    3.5인치/960×640

    재생 시간

    오디오 : 최대 40시간

    동영상 : 최대 7시간

    오디오 : 최대 40시간

    동영상 : 최대 10시간

    통화 : 최대 7시간(3G)

    사진 촬영

    후면 카메라:960×720

    전면 카메라:640×480

    후면 카메라:2592×1936(HDR)

    전면 카메라:640×480

    비디오 촬영

    후면 카메라:1280×720/최대 30fps

    전면 카메라:640×480/최대 30fps

    LED 플래시

    ×

    센서

    3축 자이로스코프, 가속도 센서, 광센서

    전화

    ×

    무선

    IEEE 802.11b/g/n, 블루투스 2.1+EDR, Nike + iPod

    GPS

    ×(무선 랜 접속시 위치 추적 가능)

    입출력

    헤드폰 잭, 독 커넥터, 마이크, 스피커

    본체 크기

    58.9×7.2×111.0mm

    58.6×9.3×115.2mm

    무게

    101g

    137g

    4세대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4의 사양 비교(※아이폰4는 KT i-밸류 요금제 가입 시 비용) 

     

    ▲ 왼쪽이 아이팟 터치, 오른쪽이 아이폰4. 표준 탑재 애플리케이션도 약간 다르다


    전화와 GPS 기능이 제외됐고, 사진 촬영 해상도가 떨어지는 등 일부 사양에서 기대치를 밑돌지만 아이폰4에 꽤 근접한 모양새다. 게다가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4보다 큰 용량의 64GB 모델이 판매된다. 사진이나 동영상 감상이 주목적이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설치해두고 싶은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동일한 32GB 모델에선 아이팟 터치가 8만 원 가량 비싼데 매월 내야하는 요금을 생각하면 아이폰보다 마음 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같은 기능이라도 실제로 쓰다 보면 그 느낌에서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여기서는 아이팟 터치를 기준으로 쓰기의 쉬움, 디스플레이, 속도, 카메라 등 하드웨어 위주의 4세대 아이팟 터치를 알아본다.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을 사려는 이라면 천천히 읽어보면 좋겠다.

     

     

    휴대 쉬운 아이팟 터치의 슬림 보디


    우선 겉모습에서 오는 느낌을 보자.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팟 터치의 손에 착 감기는 맛을 좋아한다. 아이팟 터치의 두께는 7.2mm로, 9.3mm의 아이폰4 보다 약 22% 얇다. 무게에서도 101g으로 아이폰4(137g)과 비교해 26% 정도 가볍다. 들어보면 아이팟 터치가 얇고 가볍다는 인상을 받는다.

     

     ▲ 왼쪽이 아이팟 터치, 오른쪽이 아이폰4. 옆면을 보면 두께에서 꽤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뒷면을 보면 그립감이 왜 좋은지 눈치챈다. 3세대 아이팟 터치 디자인을 가져왔을 뿐이지만  아이폰4의 딱딱한 그립감과는 거리가 멀다. 테이블 위에 두어도, 라운드 형태여서 틈새에 손가락 끝을 이용해 살짝 들어 올릴 수 있다. 잠금할 때도 그 느낌은 그대로다. 

     

    ▲ 뒷면. 아이폰4와 달리 모퉁이가 둥글다.

     

    가볍고 얇은 아이팟 터치는 장시간 사용에 대한 애플의 고민이 담겨있다. 필자는 아이폰을 잠깐 사용했지만, 이동 중 웹이나 트위터 혹은 게임을 하는 경우 아이팟 터치에서 피로함을 덜 느꼈다. 와이셔츠 주머니나 청바지 포켓에 넣어 이동할 때도 아이폰은 조금 불쑥해지는 느낌인 반면 아이팟 터치는 의식하지 못하곤 한다. ‘Nike+iPod’를 이용한 건강을 챙길 요량이라면 아이팟 터치를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벤치마크 결과는 어때


    하드웨어 성능을 비교해보자. 세대 간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에 BenchTest와 3D Benchmark를 넣고 벤치마크를 실행했더니, 4세대 아이팟 터치는 해상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테스트에서나 앞선다. BenchTest는 약 300 포인트 정도 빠르고, 화면상에 구현되는 3D 그래픽 성능을 알려주는 3D Benchmark 역시 높은 고해상도에서 매초 4프레임 정도 더 뿌리면서도 빠른 시간에 연산을 마쳤다.

     

     

    4세대 아이팟 터치

    2,730

    3세대 아이팟 터치

    2,455

    아이폰4

    2,741

    아이폰3GS

    2,385

    - BenchTest 결과. 4세대 아이팟 터치가 약 300포인트 이상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 

     

    4세대 아이팟 터치

    47.3

    3세대 아이팟 터치

    43.2

    아이폰4

    47.8

    아이폰3GS

    41.6

    - 3D Benchmark 결과. 4세대 아이팟 터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임에도 A4 칩 탑재를

     자랑하기라도 하듯이 먼저 연산을 마쳤다.

     

    4세대 아이팟 터치에 탑재된 내장 메모리는 247MB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3GS와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의 메모리 용량이 256MB 전후고 아이폰4가 2배의 512MB다. 고해상도의 이미지 처리에서 꽤 빠른 속도를 보이지만 내장 메모리에 관해서는 아이폰4보다는 3세대 아이팟 터치나 아이패드와 닮은 모습이다.

     

     

    카메라, 아이폰4의 절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들어갔다. 아이폰4의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2592×1936 해상도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지만 4세대 아이팟 터치는 960×720로 비교 대상으로 한참 모자란 것 같다. 해상도로 따지자면 15% 정도에 불과한 것.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이르다. 960×720 해상도는 720p HD 동영상 촬영에 딱 맞는 사이즈. 동영상 촬영 시 해상도로 말하자면 아이폰4와 맞먹는다. 애플의 아이팟 터치 공식 페이지에서도 정지 화면 촬영에 대해선 별 언급이 없는 반면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어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4세대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보다는 기존 아이팟 나노의 카메라 스타일 계승에 가깝다. 그렇게 보면 촬영 영상을 iMovie(유료)로 편집하고 720p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등 비디오 라이프스타일은 진화했음이 느껴진다.

     

    ▲ 전면 카메라로 페이스 타임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4와 4세대 아이팟 터치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하면 해상도 외에도 차이가 많다. 우선, 물리적인 부분에서 카메라/비디오용 LED 라이트가 아이폰4엔 있고 4세대 아이팟 터치엔 없다. 또 아이폰4에서는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피사체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그에 맞춰 포커스와 노출 변경이 되지만, 아이팟 터치는 팬 포커스 즉, 원근감 표현에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아이폰4 iOS 4.1부터 자동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촬영이 가능하다(셔터를 누르면 3장의 사진을 찍고, 이를 합성해 밝은 곳과 어두운 곳 모두에 노출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기능도 아이팟 터치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iOS 탑재기기를 스틸 카메라로 사용하려 했다면 아이팟 터치는 슬림 보디 외엔 크게 와 닿지 않는다. 한편으로 촬영한 사진을 친구와 함께 즐기는 정도로도 상관없다면 4세대 아이팟 터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에 어울리는 깨끗한 사진을 선사하니 나름 괜찮은 선택이 아닌가 싶다.

     

    - 아이폰4(오른쪽)는 매크로 포커스로 원하는 사물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반면, 4세대 아이팟 터치(왼쪽)는 노출 조정은 가능하나 포커스는 불가하다. 사진상으로도 흐릿한 것을 알 수 있다.

     

     

    아이팟 터치의 새로운 매력 살려


    4세대 아이팟 터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자극할 만큼 아이폰4와 최대한 동일한 사양을 채택했다. 802.11n(2.4GHz) 지원이나 3축 자이로 센서가 예다. 무엇보다 3.5인치로 960×640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점이 그러하다. 실제, 아이팟 터치의 화면으로 720p 동영상의 디테일이 확인된다.

     

    물론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아이폰4와 완전하게 동일한 것은 아니다. 아이폰4는 800:1의 콘트라스트 비율과 최대 휘도 500칸델라를 제공하는 반면, 아이팟 터치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를 비교해 보면 아이팟 터치 화면이 희미하게나마 번지고 시야각은 상대적으로 좁다.

     

    - 아이팟 터치와(왼쪽)와 아이폰4(오른쪽)의 화면을 비교했다. 4세대 아이팟 터치도 시야각은 넓지만 아이폰4와 달리 기울여 봤을 때 얼룩져 보인다. 가격이나 제품의 얇기를 생각하면 수준급에 속한다. 사진은 단순 참고용이므로 실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런 것들이 보잘 것 없는 문제라고 치부한다면 그럴지도 모른다. 아이팟 터치의 원래 자리는 27만개나 되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세계에, 전화 기능 없이도 간단하게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것이니까. 그러한 의미에서 4세대 아이팟 터치는 보급형 비디오카메라를 내장했고 인기 카메라 앱을 포함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게다가 아이폰4보다 얇고 가볍기까지 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아이팟 터치 역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형 MP3 플레이어이자 게임기다. 4세대 아이팟 터치는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팔린 HD 카메라라는 타이틀을 새로이 추가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무언가 새로운 시장이 태어날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벌써 기대된다.

     

    베타뉴스 이상우 (oowoo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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