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28일 최근 한 달 새 최저가인 1526원을 찍은 뒤 최근 열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6시 3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12원 오른 리터당 1566.4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49원 내린 1652.20원이었고 LPG는 0.09원 하락한 1019.2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47.2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울산 지역은 1529.57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17.65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509원, 1505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월 셋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중국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