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6일부터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3G망에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mVoIP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i-밸류, i-미디엄, i-스페셜, i-프리미엄 등으로 각각 750MB, 1천MB, 1천500MB, 3천MB를 허용한다.
KT는 그동안 3G망의 mVoIP 이용을 막지는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허용하지도 않았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말 mVoIP를 허용했고, LG유플러스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T 측은 "스마트폰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 증대 및 요금경감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한해 mVoIP를 허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