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사용된 디지털제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을 통해 삼성 PC, 모니터, 프린터 등 7종, 총 1만여 대의 제품을 최저가 10만원 대부터 구입할 수 있다. 행사 제품들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비롯 정부 및 교육 기관에 대여했던 제품들로 안정성, 외관이 우수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매직스테이션 DB-R170 데스크탑, 매직싱크마스터 LC2020 모니터, ML-2525K 프린터 등은 생산 후 사용 기간이 1개월에 불과한 제품들로 신제품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다른 4종 제품들도 2006년~2007년 출시된 제품이지만 단기간 동안 대여된 경우가 많아 실제 사용기간은 구입기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약 2천대가 준비되어 있는 매직스테이션 ‘DB-P55’은 출고가 대비 78%할인된 18만 4000원으로, 320GB 하드디스크, 인텔 듀얼코어 CPU를 탑재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DB-R170(47만 9000원)’도 2010년 9월 제품으로 출고가 대비 36%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윈도우7, 인텔 듀얼코어 E5500(2.8GHz), 2GB DDR3 메모리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구입 제품에 따라 구입일로부터 100일(DB-P60, DB-P55), 2011년 9월(DB-R170, LCD 모니터)까지 무상 AS를 받을 수 있으며, 프리미엄 상품평을 작성한 구매자 중 매주 2명을 추첨해 SMC 2채널 유무선 공유기를 제공한다.
한편, 해당 제품들은 렌탈 회수 후 초기화 세팅, 멸균 세척, 미세먼지 제거 작업 등을 거쳐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로 배송된다.
옥션 컴퓨터팀 이동익 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상품은 렌탈 회수후 꼼꼼한 관리를 받은 제품들로 일반 중고 제품 대비 외관, 성능 면에서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라며 "연말 연시와 대학 입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가격대비 놓은 성능을 원하는 알뜰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누리닷컴 정효진 기자(caosjhj@enuri.com)